북 “정찰위성, 평택·오산·서울 등 촬영”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평택 주한미군기지와 오산 미군기지, 서울 등 중요 표적 지역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김정은 위원장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정찰위성의 운용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어제(24일) 촬영한 항공 우주 사진들을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어제 오전 10시 15분부터 10시 27분사이에 정찰위성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남측 지역의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등 중요 표적 지역들과 북한의 여러 지역을 촬영한 사진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