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 국가 안보 포기 선언” 한목소리
입력 2023.11.25 (16:50)
수정 2023.11.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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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임명한 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안보 포기 선언"이라고 입을 모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논평에서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논란, '경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모자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대한민국 안보마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이자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사기와 명예를 짓밟는 폭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결격사유가 가득한 이들에게 감투를 씌워 무능을 뽐내게 하고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사 때마다 반복해 등장해 온 자녀의 학폭 논란을 또다시 덮었다. 이제 윤석열 정권에서 '자녀 학폭'은 입신양명의 핵심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라며 "학폭 문제에 공분하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도 않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도대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일을 하기는 하는가"라며 "인사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인사검증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보위 조직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또한 오늘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북한이 미사일을 쏘던 순간 주식과 골프에 여념이 없었던 합참의장을 갖게 된 나라가 됐다"며 "국가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이런 사람들에게 맡기는 행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빈약한 안보 인식을 반증하는 것이자 안보 포기 선언 그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극우 유튜버 수준의 역사인식과 망언으로 지탄받은 국방부 장관과 골프와 주식으로 임무를 망각한 합참의장이 책임질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가 그야말로 아찔하다"며 "'정예 선진 강군'은커녕 '종이호랑이군'을 만들 셈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는 무조건 국민이 옳다더니 행동은 무조건 '내가 옳다,' 독선과 아집이다. 이러니 민심이 떠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라며 "정의당은 반드시 이 무거운 책임을 묻고, 대한민국 안보를 바로 새우기 위한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논평에서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논란, '경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모자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대한민국 안보마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이자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사기와 명예를 짓밟는 폭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결격사유가 가득한 이들에게 감투를 씌워 무능을 뽐내게 하고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사 때마다 반복해 등장해 온 자녀의 학폭 논란을 또다시 덮었다. 이제 윤석열 정권에서 '자녀 학폭'은 입신양명의 핵심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라며 "학폭 문제에 공분하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도 않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도대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일을 하기는 하는가"라며 "인사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인사검증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보위 조직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또한 오늘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북한이 미사일을 쏘던 순간 주식과 골프에 여념이 없었던 합참의장을 갖게 된 나라가 됐다"며 "국가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이런 사람들에게 맡기는 행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빈약한 안보 인식을 반증하는 것이자 안보 포기 선언 그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극우 유튜버 수준의 역사인식과 망언으로 지탄받은 국방부 장관과 골프와 주식으로 임무를 망각한 합참의장이 책임질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가 그야말로 아찔하다"며 "'정예 선진 강군'은커녕 '종이호랑이군'을 만들 셈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는 무조건 국민이 옳다더니 행동은 무조건 '내가 옳다,' 독선과 아집이다. 이러니 민심이 떠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라며 "정의당은 반드시 이 무거운 책임을 묻고, 대한민국 안보를 바로 새우기 위한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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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5 16:50:22
- 수정2023-11-25 21:53:23
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임명한 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안보 포기 선언"이라고 입을 모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논평에서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논란, '경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모자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대한민국 안보마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이자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사기와 명예를 짓밟는 폭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결격사유가 가득한 이들에게 감투를 씌워 무능을 뽐내게 하고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사 때마다 반복해 등장해 온 자녀의 학폭 논란을 또다시 덮었다. 이제 윤석열 정권에서 '자녀 학폭'은 입신양명의 핵심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라며 "학폭 문제에 공분하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도 않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도대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일을 하기는 하는가"라며 "인사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인사검증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보위 조직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또한 오늘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북한이 미사일을 쏘던 순간 주식과 골프에 여념이 없었던 합참의장을 갖게 된 나라가 됐다"며 "국가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이런 사람들에게 맡기는 행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빈약한 안보 인식을 반증하는 것이자 안보 포기 선언 그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극우 유튜버 수준의 역사인식과 망언으로 지탄받은 국방부 장관과 골프와 주식으로 임무를 망각한 합참의장이 책임질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가 그야말로 아찔하다"며 "'정예 선진 강군'은커녕 '종이호랑이군'을 만들 셈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는 무조건 국민이 옳다더니 행동은 무조건 '내가 옳다,' 독선과 아집이다. 이러니 민심이 떠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라며 "정의당은 반드시 이 무거운 책임을 묻고, 대한민국 안보를 바로 새우기 위한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논평에서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논란, '경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모자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대한민국 안보마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이자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사기와 명예를 짓밟는 폭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결격사유가 가득한 이들에게 감투를 씌워 무능을 뽐내게 하고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사 때마다 반복해 등장해 온 자녀의 학폭 논란을 또다시 덮었다. 이제 윤석열 정권에서 '자녀 학폭'은 입신양명의 핵심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라며 "학폭 문제에 공분하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도 않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도대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일을 하기는 하는가"라며 "인사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인사검증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보위 조직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또한 오늘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북한이 미사일을 쏘던 순간 주식과 골프에 여념이 없었던 합참의장을 갖게 된 나라가 됐다"며 "국가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이런 사람들에게 맡기는 행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빈약한 안보 인식을 반증하는 것이자 안보 포기 선언 그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극우 유튜버 수준의 역사인식과 망언으로 지탄받은 국방부 장관과 골프와 주식으로 임무를 망각한 합참의장이 책임질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가 그야말로 아찔하다"며 "'정예 선진 강군'은커녕 '종이호랑이군'을 만들 셈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는 무조건 국민이 옳다더니 행동은 무조건 '내가 옳다,' 독선과 아집이다. 이러니 민심이 떠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라며 "정의당은 반드시 이 무거운 책임을 묻고, 대한민국 안보를 바로 새우기 위한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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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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