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북한, 미사일에 더해 위성 발사에도 기술적 진전”

입력 2023.11.26 (16:49) 수정 2023.1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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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26일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만리경 1호’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기술의 진전에 더해 위성 발사 기술에 일정한 기술적 진전을 획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히라 방위상은 이날 항공자위대의 후추기지를 시찰하던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만일 정찰위성을 보유·운용하게 된 경우 핵과 미사일 운용 능력이 향상돼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한층 더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지난 21일 발사된 ‘만리경 1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와 관련해서는 “계속 분석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 위성으로 이미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 기지를 잇달아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나 촬영한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24∼25일 촬영했다는 한국 도시는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대구, 강릉 등입니다.

북한은 또 위성을 발사한 이튿날인 22일에는 미국령 괌의 미군기지를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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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방위상 “북한, 미사일에 더해 위성 발사에도 기술적 진전”
    • 입력 2023-11-26 16:49:43
    • 수정2023-11-26 16:58:43
    국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26일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만리경 1호’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기술의 진전에 더해 위성 발사 기술에 일정한 기술적 진전을 획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히라 방위상은 이날 항공자위대의 후추기지를 시찰하던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만일 정찰위성을 보유·운용하게 된 경우 핵과 미사일 운용 능력이 향상돼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한층 더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지난 21일 발사된 ‘만리경 1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와 관련해서는 “계속 분석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 위성으로 이미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 기지를 잇달아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나 촬영한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24∼25일 촬영했다는 한국 도시는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대구, 강릉 등입니다.

북한은 또 위성을 발사한 이튿날인 22일에는 미국령 괌의 미군기지를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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