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남은 프로포폴 ‘셀프 투약’…검찰, 전 대학병원 전공의 기소

입력 2023.11.27 (14:34) 수정 2023.11.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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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사용하고 남은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전 대학병원 의사 A 씨를 지난 24일 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초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로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용기에 남은 수술용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자신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 마취과 직원의 보고로 범행이 들통난 A 씨는 사표를 내고 병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의한 사회적 폐해가 큰 점, 마약류 셀프 처방으로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킨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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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14:34:20
    • 수정2023-11-27 14:35:10
    사회
환자에게 사용하고 남은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전 대학병원 의사 A 씨를 지난 24일 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초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로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용기에 남은 수술용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자신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 마취과 직원의 보고로 범행이 들통난 A 씨는 사표를 내고 병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의한 사회적 폐해가 큰 점, 마약류 셀프 처방으로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킨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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