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D-1, 정부·재계 전방위 유치 총력전

입력 2023.11.27 (15:00) 수정 2023.11.27 (15: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28일)를 하루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방위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투표 장소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밤까지, BIE 총회에 참석하는 BIE 회원국 대표들과 세미나와 리셉션을 갖고, 면담 일정을 이어갑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한국의 역량과 비전을 설명하며, 막판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투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종 교섭을 펼칠 계획입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23일부터 파리 현지를 방문 중인 삼성과 SK, 현대차, 엘지, 롯데, 포스코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막바지 유치 교섭에 힘을 보탭니다.

재계는 그간 파악한 상대국과의 경제 협력 수요를 토대로,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파리 주요 관광지에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에 나섭니다.

유치위는 노트르담 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현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펼치고, 세느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어제 파리에 도착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BIE 회원국 오찬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반 전 총장은 내일 BIE 총회에서, 엑스포 개최지 투표 전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의 연사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D-1, 정부·재계 전방위 유치 총력전
    • 입력 2023-11-27 15:00:08
    • 수정2023-11-27 15:03:26
    국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28일)를 하루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방위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투표 장소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밤까지, BIE 총회에 참석하는 BIE 회원국 대표들과 세미나와 리셉션을 갖고, 면담 일정을 이어갑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한국의 역량과 비전을 설명하며, 막판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투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종 교섭을 펼칠 계획입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23일부터 파리 현지를 방문 중인 삼성과 SK, 현대차, 엘지, 롯데, 포스코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막바지 유치 교섭에 힘을 보탭니다.

재계는 그간 파악한 상대국과의 경제 협력 수요를 토대로,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파리 주요 관광지에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에 나섭니다.

유치위는 노트르담 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현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펼치고, 세느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어제 파리에 도착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BIE 회원국 오찬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반 전 총장은 내일 BIE 총회에서, 엑스포 개최지 투표 전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의 연사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