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빈곤율, 전체 가구 대비 17.8%p 높아

입력 2023.11.28 (12:00) 수정 2023.11.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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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빈곤율이 전체 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인 가구 내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2차 통계 행정 데이터 전문위원회'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31.8%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빈곤율은 47.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0%인 전체 가구보다 17.8%p 높은 것입니다.

특히 1인 가구 내 노인 빈곤율은 70%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대비 연평균 시장소득이 약 천만 원 낮았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2,433만 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노인 1인 가구는 436만 원에 그쳤습니다.

또 자산 수준이 가장 낮은 자산 1분위에 1인 가구의 40% 이상이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인 가구의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생계 급여 수급률은 6.5%로 전체 가구 수급률인 3.2%보다 2배 정도 높았습니다.

1인 가구 가운데 노인의 경우 수급률이 14.2%로 청년 0.9%보다 높았지만, 수급액은 24만 5천 원으로 61만 6천 원인 청년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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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빈곤율, 전체 가구 대비 17.8%p 높아
    • 입력 2023-11-28 12:00:23
    • 수정2023-11-28 12:03:53
    생활·건강
전체 가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빈곤율이 전체 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인 가구 내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2차 통계 행정 데이터 전문위원회'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31.8%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빈곤율은 47.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0%인 전체 가구보다 17.8%p 높은 것입니다.

특히 1인 가구 내 노인 빈곤율은 70%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대비 연평균 시장소득이 약 천만 원 낮았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2,433만 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노인 1인 가구는 436만 원에 그쳤습니다.

또 자산 수준이 가장 낮은 자산 1분위에 1인 가구의 40% 이상이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인 가구의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생계 급여 수급률은 6.5%로 전체 가구 수급률인 3.2%보다 2배 정도 높았습니다.

1인 가구 가운데 노인의 경우 수급률이 14.2%로 청년 0.9%보다 높았지만, 수급액은 24만 5천 원으로 61만 6천 원인 청년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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