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 “댜오위다오 해역 진입한 일본 순시선들에 경고…퇴거 조치”

입력 2023.11.28 (19:15) 수정 2023.11.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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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은 오늘(28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해역에 들어온 일본 순시선들을 퇴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일본 류쇼마루호 선박과 여러 척의 순시선이 불법으로 우리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했다”며 “중국 해경 함정은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하고 경고와 퇴거조치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입니다.

중국 해경은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주변 순항 소식을 수시로 공개하며 자국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명분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일본이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듯한 발언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해경선을 보내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전후해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불거진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이 지역에 해경 함정을 보냈고, 지난달과 이달에도 일본 측 어선이나 순시선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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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8 19:15:09
    • 수정2023-11-28 19:38:03
    국제
중국 해경은 오늘(28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해역에 들어온 일본 순시선들을 퇴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일본 류쇼마루호 선박과 여러 척의 순시선이 불법으로 우리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했다”며 “중국 해경 함정은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하고 경고와 퇴거조치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입니다.

중국 해경은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주변 순항 소식을 수시로 공개하며 자국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명분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일본이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듯한 발언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해경선을 보내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전후해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불거진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이 지역에 해경 함정을 보냈고, 지난달과 이달에도 일본 측 어선이나 순시선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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