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항 예산 복원, 여야 이견차 여전
입력 2023.11.28 (19:22)
수정 2023.11.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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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삭감 예산이, 국회에서 얼마나 복원될지 전북 도민의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공항을 놓고 여야 정치권의 이견차는 여전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국회 상임위가 공항과 철도, 항만, 도로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을 다시 증액했습니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 심사와 본회의 통과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순위에 따라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입주 기업이 당장 요구하는 신항만과 도로 예산부터 되살리고 국제공항이나 철도는 나중에 하겠다는 것.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4만 명이 새만금 잼버리에 오는데 (인천)공항에서 여기 오는 등등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이런 얘기까지도 하거든요."]
여당 의원만이 정부와 소통 창구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내년 4월이 저는 마지막으로 제 나이로 봐서 마지막 승부를 걸고 그때 (당선)되면 4년간 정말 열심히 할 거고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을 무조건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국가 중장기 재정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은 만큼, 숙원 사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것.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왜 이렇게 거기(공항)에 집착하느냐고 그러는데 제가 굉장히 화내거든요. 여기 살아 보라고, 정말로 안 된다고. 양보할 수가 없다. 환경 단체가 반대해도 이건 추진한다."]
또 지역 홀대에 맞서기 위해선 무게감 있는 다선 의원이 전북에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호남이 의원 수가 적고 의석 수가 적기 때문에 의석 수가 적은 걸 선수(당선 횟수)로 메꾸고 정치적 중량감을 키우는 게 필요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몫을 얼마큼 되찾는지는 정당별 의원별로 미리 보는 성적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새만금 삭감 예산이, 국회에서 얼마나 복원될지 전북 도민의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공항을 놓고 여야 정치권의 이견차는 여전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국회 상임위가 공항과 철도, 항만, 도로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을 다시 증액했습니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 심사와 본회의 통과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순위에 따라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입주 기업이 당장 요구하는 신항만과 도로 예산부터 되살리고 국제공항이나 철도는 나중에 하겠다는 것.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4만 명이 새만금 잼버리에 오는데 (인천)공항에서 여기 오는 등등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이런 얘기까지도 하거든요."]
여당 의원만이 정부와 소통 창구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내년 4월이 저는 마지막으로 제 나이로 봐서 마지막 승부를 걸고 그때 (당선)되면 4년간 정말 열심히 할 거고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을 무조건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국가 중장기 재정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은 만큼, 숙원 사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것.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왜 이렇게 거기(공항)에 집착하느냐고 그러는데 제가 굉장히 화내거든요. 여기 살아 보라고, 정말로 안 된다고. 양보할 수가 없다. 환경 단체가 반대해도 이건 추진한다."]
또 지역 홀대에 맞서기 위해선 무게감 있는 다선 의원이 전북에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호남이 의원 수가 적고 의석 수가 적기 때문에 의석 수가 적은 걸 선수(당선 횟수)로 메꾸고 정치적 중량감을 키우는 게 필요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몫을 얼마큼 되찾는지는 정당별 의원별로 미리 보는 성적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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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삭감 예산이, 국회에서 얼마나 복원될지 전북 도민의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공항을 놓고 여야 정치권의 이견차는 여전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국회 상임위가 공항과 철도, 항만, 도로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을 다시 증액했습니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 심사와 본회의 통과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순위에 따라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입주 기업이 당장 요구하는 신항만과 도로 예산부터 되살리고 국제공항이나 철도는 나중에 하겠다는 것.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4만 명이 새만금 잼버리에 오는데 (인천)공항에서 여기 오는 등등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이런 얘기까지도 하거든요."]
여당 의원만이 정부와 소통 창구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내년 4월이 저는 마지막으로 제 나이로 봐서 마지막 승부를 걸고 그때 (당선)되면 4년간 정말 열심히 할 거고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을 무조건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국가 중장기 재정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은 만큼, 숙원 사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것.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왜 이렇게 거기(공항)에 집착하느냐고 그러는데 제가 굉장히 화내거든요. 여기 살아 보라고, 정말로 안 된다고. 양보할 수가 없다. 환경 단체가 반대해도 이건 추진한다."]
또 지역 홀대에 맞서기 위해선 무게감 있는 다선 의원이 전북에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호남이 의원 수가 적고 의석 수가 적기 때문에 의석 수가 적은 걸 선수(당선 횟수)로 메꾸고 정치적 중량감을 키우는 게 필요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몫을 얼마큼 되찾는지는 정당별 의원별로 미리 보는 성적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새만금 삭감 예산이, 국회에서 얼마나 복원될지 전북 도민의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공항을 놓고 여야 정치권의 이견차는 여전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국회 상임위가 공항과 철도, 항만, 도로 등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을 다시 증액했습니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 심사와 본회의 통과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순위에 따라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입주 기업이 당장 요구하는 신항만과 도로 예산부터 되살리고 국제공항이나 철도는 나중에 하겠다는 것.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4만 명이 새만금 잼버리에 오는데 (인천)공항에서 여기 오는 등등의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이런 얘기까지도 하거든요."]
여당 의원만이 정부와 소통 창구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내년 4월이 저는 마지막으로 제 나이로 봐서 마지막 승부를 걸고 그때 (당선)되면 4년간 정말 열심히 할 거고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을 무조건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국가 중장기 재정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은 만큼, 숙원 사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것.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왜 이렇게 거기(공항)에 집착하느냐고 그러는데 제가 굉장히 화내거든요. 여기 살아 보라고, 정말로 안 된다고. 양보할 수가 없다. 환경 단체가 반대해도 이건 추진한다."]
또 지역 홀대에 맞서기 위해선 무게감 있는 다선 의원이 전북에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호남이 의원 수가 적고 의석 수가 적기 때문에 의석 수가 적은 걸 선수(당선 횟수)로 메꾸고 정치적 중량감을 키우는 게 필요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몫을 얼마큼 되찾는지는 정당별 의원별로 미리 보는 성적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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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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