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파리까지…엑스포 유치 염원

[앵커]

오늘(28일),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에서도 뜨거운 유치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부산에 내려와 보니 정말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일(29일) 새벽에 있을 투표 결과를 모두 함께 지켜볼 텐데요.

응원 현장에 나가 있는 김아르내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마지막 응원전이 한창입니다.

조금 전 8시 반부터 공식 행사가 시작돼 지금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행사 전부터 뜨거운 열기와 환호를 보내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는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천여 명이 모였는데요.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이미 자리를 가득 채워, 엑스포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산 엑스포 유치가 2014년부터 시민 주도로 시작된 만큼 특히 그 의미가 큽니다.

오늘 행사는 부산시립합창단과 어린이 응원단 등 시민들이 참여한 공연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무용단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악기 연주회도 이어집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유치 응원전이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투표 전 치러지는 각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 최종 투표 결과 생중계까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1차 투표가 시작되는 자정 전에는 프랑스 파리와 직접 현장을 연결하는데요.

파리 시민 그리고 현지 교민들과 함께 상황을 공유하고 부산의 유치 열기도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