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1라디오 오늘] 서영교 “원희룡 출마, 희생 아냐”

입력 2023.1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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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특집 1라디오 오늘
■ 방송시간 : 11월 29일(수) 07:35-07: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전종철 KBS 기자
■ 출연 :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전종철 : 민주당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험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서영교 :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이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전당대회 표 반영 비율을 20 대 1 미만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어요. 이런 안건을 의결한 취지 좀 설명해 주세요.

▶ 서영교 : 지난 전당대회 때부터 당원들의 요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혁신위에서도 권리당원 대 대의원 비율의 등가성 차이가 많으니 1 대 1로 하면 좋겠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난 전당대회 때 권리당원이 약 100만이고요. 그다음에 대의원이 약 1만 6,000명입니다. 실제로는 60 대 1 정도의 등가성입니다. 그런데 권리당원이 투표율은 약 37%, 약 40%대 정도 되기 때문에요. 실제로 결과로 비교하면 약 20 대 1, 30 대 1 정도 됩니다, 현실적으로. 그래서 그것을 향후에도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의 등가성은 20 이상을 넘지 않는다. 이렇게 결정하게 된 거고요. 실제로 권리당원들이 다 투표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대의원은 약 90%가 투표합니다. 그래서 표의 등가성은 항상 20 대 1, 30 대 1 정도 됐었고요. 그것을 원래는 1 대 1로 하자고 하는 요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저희가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해 보니 약 20 대 1 정도면 좋겠다고 해서 최고위원회에서 그 의견을 반영해서 이번에 통과시키게 된 겁니다.

▷ 전종철 :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의 등가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다. 한꺼번에 1 대 1까지 가기는 쉽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바꿔 나가자."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는데요. 권리당원의 비중 앞으로 더 늘려 나가겠다, 이런 뜻인가요?

▶ 서영교 : 실제로 20 대 1 정도로 해야 한다, 이런 취지입니다. 1 대 1로 하자는 요구가 아주 많았고요. 혁신위도 그렇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향후 권리당원이 계속 늘어납니다, 저희가. 그렇기 때문에 그 비율은 조절을 해서 20 대 1 정도로 가자라고 이렇게 해 놓은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렇죠. 지금은 이제 그렇다, 그런 말씀이시고요. 그런데 그동안 강성 지지층과 결별하자, 당내 민주화하자. 이런 요구를 해 온 비명계가 또 크게 반발하고 있어요. 이분들이 어떻게 이야기하냐 하면 "팬덤 정치를 더 강화하고 당내 민주화를 포기한 것이다. 특히 이 시점에 이런 조치 내놓는 건 내년 총선 이후 전당대회까지 친명계가 당권을 장악하려는 취지 아니냐."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이재명 대표는 77.7%로 당선된 사람이라서요. 그전에도 이재명 대표처럼 강하게 높은 득표율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대의원들에게 받았던 표가 약 77% 정도 되거든요.

▷ 전종철 : 거의 비슷하네요.

▶ 서영교 : 네. 그때랑 비슷하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는 압도적이고요. 지금은 더 강해져 있는 상태인데 그리고 이거는 20 대 1이라고 하는 건 그때도 제가 계산해 보니까 비슷했고요. 또 향후에도 그렇게 갈 것이기 때문에 당권을 더 강화한다. 이런 표현은 뭐 일부 의원의 주장이고 제가 보기에는 향후 권리당원들, 더 많아진. 지난번 전당대회 이후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에게 엄청나게 탄압받고 이재명 대표를 목줄을 죄기까지 하고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없는, 돈 한 푼 받은 게 안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이 되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권리당원에 가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향후 지도부가 되려고 하는 분들은 권리당원,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게 뭐 강성 정치 아니면 뭐 더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는, 이런 것은 맞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당심을 반영한 흐름이다. 이렇게 제가 이해를 할게요.

▶ 서영교 : 당심과 민심을 반영한 흐름입니다.

▷ 전종철 : 이 와중에 일부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어요. 당 지도부 입장에서 이들을 끌고 갈, 끌어안고 갈 그런 방안을 좀 고민을 하고 계세요?

▶ 서영교 : 탈당 가능성이 감지된다고요? 어떤 의원이요?

▷ 전종철 : 이른바 비명계 의원 중 이상민 의원은 12월 초까지 자기가 결정을 내리겠다. 이런 말씀도 하고 있죠. 그래서 지도부 입장에서 어쨌든 원심력을 구심력으로 이렇게 끌어안을 방도를 좀 고민을 하고 계시냐고 그렇게 여쭤봅니다.

▶ 서영교 : 탈당해서는 안 되고요. 그리고 또 당이 분열되어서도 안 되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단식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체포영장이, 한동훈 장관이 와서 온갖 중립성을 위반한다는 발언들을 해 가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했고 그래서 그때 어쨌든 가결이 됐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관련해서 구속영장은 기각이 됐습니다. 그런 와중에 좀 더 단단해지고 이런 상황에서 그 당시에 이게 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들, 이런 분들까지 전부 다 끌어안고 당을 통합해야 한다고 해서 통합의 기치를 높이, 단결의 기치를 높이 가지고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저도 개인적으로 만났고요. 많은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만납니다. 그러면 또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끊임없이 개인적으로 만나서 또 소통하고 그리고 또 당이 단결될 수 있게 이렇게 나가려고 합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당 지도부가 총선 앞두고 현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선거제 개편을 검토한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서영교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그리고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 이 이야기가 초기부터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원래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에는 중대 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모든 당이 논의하면서 중대 선거구제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 넘어가게 된 거죠. 이탄희 의원도 그렇고 초기에는 중대선거구제를 많은 분들이, 국회의장님도 그렇고요.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중대선거구제가 갖는 단점도 많다, 장점도 있지만. 그래서 중대선거구제는 논의에서 빠져나가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준연동형제를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의힘은 준연동형제보다는 병립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정의당이나 또 소수 정당은 다수당이 어떤 의견을 내는가. 또 소수 정당이 더 반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준연동형이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지난번에도 그렇게 해 왔고요. 그런데 위성 정당이 나오면서 부작용이 생긴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에 대해서 선거구제 관련해서 전 원외위원장들 또 각 지역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고 각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김두관 의원이 위성 정당 폐지 결단 요구했는데 그거는 이제 숙의 중이다, 그런 말씀이시죠?

▶ 서영교 : 그렇습니다. 김두관 의원이나 또 위성 정당은 안 된다고 하는 의견을 내신 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오늘 그것을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우리 이대로 가면 위성 정당 낸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이것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일지 저희들이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논의하고 선거 제도 관련해서는 사실은 정당은 이기는 게 목표 아니겠습니까? 또 이 시점에 승리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또 그런 내용도 잘 버무려서 논의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아까 말씀하신 이탄희 의원은 소수 정당 진입을 막아서는 안 된다. 선거 제도 개혁에 모든 걸 걸겠다. 이러면서 지역구인 용인을 떠나서 험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탄희 의원의 이 같은 결정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이탄희 의원이 참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또 양당제의 폐해 그리고 대통령제의 폐해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국회는 다수당이 존재해서 다수의 의견 그리고 또 소수당의 의견도 잘 반영되어야 한다고 하는 의견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고요. 그리고 이탄희 의원의 그런 용기 있는 결단에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이 있을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도 또한 정당이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또 국힘당에게 승리도 하고 그러면서 작은 정당, 소수의 목소리를 어떻게 제도로 반영할 것인가. 이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 발 험지 출마 요구가 계속 나왔고 당내에서 다소 마찰이 있으면서도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원희룡 장관 같은 사람은 자기가 희생 감수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그런데 반면에 민주당이 그런 측면에서는 좀 상대적으로 조용하지 않았나. 이런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영교 : 국민의힘은 강서 선거에서 대패했습니다. 대패했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대통령이 치른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은 대통령 그리고 국민의힘을 심판한 것입니다. 김태우라고 하는 구청장이었던 사람을 범죄로 구청장직을 그만두게 된 사람을 바로 사면, 복권시켜서 출마시킨 대통령 그리고 그것이 괜찮다, 옳다며 올인한 국민의힘. 여기에 오만하고 잘못했다고 국민들이 평가를 내려주신 거죠. 그래서 국민의힘이 스스로 혁신안들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1호로 이야기한 사람이 김기현 대표 아닙니까?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울산을 포기하고 다른 데 가라. 장제원, 부산 포기하고 다른 데 가라. 이랬는데 아무도 말도 듣지 않고 인요한 혁신위원장 보란 듯이 나는 울산에서 그리고 부산에서 버스 아흔 몇 대죠? 이렇게 하면서 오히려 무력시위를 했어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마치 국민의힘이 혁신하는 것처럼 보여서 저희도 긴장하고 저희도 더 혁신해 나갈 겁니다. 그렇지만 전부 다 제대로 된 게 없고 그리고 원희룡 장관. 원희룡 장관은 장관이에요. 원희룡 장관이 출마하는 게 그게 무슨 희생인가요? 원희룡 장관은 지금 출마하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 전종철 : 정치인이기도 하죠.

▶ 서영교 : 그럼요. 출마하고 싶고 다음을 보고 싶고 한동훈, 원희룡 경쟁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자기를 출마시켜 주겠다 그러고 또 일정한 곳을 출마하라고 하고 그러면 이 사람에게는 땡큐인 거죠. 그래서 원희룡 장관은 제가 보기에는 실정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국민의힘당이 혁신 뭐 이런 이야기하다가 그 당 혁신위원들이 다 사퇴한 거 아닙니까? 한 4명 정도가 사퇴한다고 했고 그리고 시간 끌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또 그게 잘 안 되니까 끝내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해서 버르장머리, 아니면 부모까지 끌어들이는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더 혁신할 겁니다. 더 깎고 더 희생하고. 제일 중요한 건 이런 희생들은 국민을 위한 희생이어야 됩니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국민은 어떤 정책을 바라고 지금처럼 경제를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다 망가뜨렸거든요. 그러면 경제를 살리고 그리고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그런 정당의 모습으로 혁신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 전종철 : 결국 혁신 경쟁이 총선의 승패를 가를 거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죠?

▶ 서영교 : 그렇습니다.

▷ 전종철 : 이번에는 이른바 막말 리스크 좀 짚어볼게요. 암컷 발언으로 비판받았던 최강욱 전 의원이 조국 전 장관 북 콘서트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이런 것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이 일 앞뒤 해서 일부 여성 당직자들이 또 최 전 의원을 옹호하고 나선 일도 있고요. 민주당에서 왜 이런 일이 반복해서 일어날까요?

▶ 서영교 : 우선 암컷 발언, 이거는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정말 단호하게 저희가 최강욱 의원에 대해서, 전 의원이시죠. 강력한 6개월이라고 하는 징계를 내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혁신 경쟁 그리고 정당이 국민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요양병원을 가서 부모님이 아프신데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고 그런데 간병비가 만만치 않아서 퇴원해야 하고 제대로 간호를 못 하고 이런 것들에 접근했고 이 간병인에 관해서 의료보험에 넣겠다, 간병인의 급여를. 이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상당한 반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쟁을 하는 게 혁신 경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게 진정한 혁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국민이 불편해하는 발언을 한 경우에는 정확하게 징계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당에서도 강경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그 막말 리스크 질문 하나만 더 해 볼게요. 민주당에서 이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는 게 해당 정치인들이 손해 볼 게 없어서 그렇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강성 발언을 하면 강성 지지층이 환호하고 그들이 강력히 지지해서 당내 경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이 말에 동의하세요?

▶ 서영교 : 당내 경선이라고 하는 건요. 지역에서 권리당원 투표입니다. 그런데 이런 막말을 해서 권리당원이 그 지역구에서 승리하게 해 준다? 이런 건 맞지 않습니다. 그런 건 맞지 않고요. 발언을 잘못한 경우가 되고요. 그리고 현 정권, 윤석열 정권의 경제 무능 그리고 검찰 독재 그리고 자기 처가와 부인과 장모와 처남 모두 다 지금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1명은 수사받고 있고 1명은 감옥에 가 있고 1명은 기소되어 있는 이런 상태에서 국힘당은 아무 말 못 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강력하게 지적하다가 제가 보기에는 막말이 나왔는데요. 잘못된 말이 나왔죠. 그러나 이런 지적은 할 수 있지만 잘못된 말은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역구 경선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표현은 해서는 안 된다, 단호하게. 잘못된 표현, 국민이 혐오감을 느끼거나 국민이 이거는 아니에요, 이거는 과해요, 라고 하는 표현은 정치인으로서 그런 표현을 하지 않고 저희 지지자들은 좋은 말, 그러면서도 좋은 정책, 그러면서도 현 정권에 대해서, 현 정권이 세잖아요. 그런 때는 또 단호하게 발언하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말씀처럼 불편한 발언 이런 것을 당원이 그냥 지지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할게요. 탄핵소추안 이야기입니다. 민주당이 어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국회에 제출했어요. 앞으로 탄핵 처리할 방침이신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세요.

▶ 서영교 :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헌법 21조 언론의 자유 그리고 언론을 검열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검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법 위반이고요. 방통위법 18조 방심위를 독립적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독립을 해치는 발언들을 하고 행위를 했기 때문에 방통위법 18조 위반.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법 위반이 있습니다. 법을 위반하고 헌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 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언론을 장악하고 언론을 길들이고 이게 과거 뭐 전두환 때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요. 이런 행위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국회가 갖고 있는 권한으로 탄핵을 발의하게 된 거고요.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단호합니다. 과거 독재에 있었던 언론 장악 그리고 언론 검열 그리고 언론에 대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대다수가 탄핵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고 탄핵은 저희는 확실하게 진행한다는 취지를 말씀드리고요. 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의 권한 남용을 막아야 된다. 이렇게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영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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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1라디오 오늘] 서영교 “원희룡 출마, 희생 아냐”
    • 입력 2023-11-29 09:25:33
    최강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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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보도 시 <특집 1라디오 오늘>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특집 1라디오 오늘
■ 방송시간 : 11월 29일(수) 07:35-07: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전종철 KBS 기자
■ 출연 :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전종철 : 민주당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험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서영교 :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이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전당대회 표 반영 비율을 20 대 1 미만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어요. 이런 안건을 의결한 취지 좀 설명해 주세요.

▶ 서영교 : 지난 전당대회 때부터 당원들의 요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혁신위에서도 권리당원 대 대의원 비율의 등가성 차이가 많으니 1 대 1로 하면 좋겠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난 전당대회 때 권리당원이 약 100만이고요. 그다음에 대의원이 약 1만 6,000명입니다. 실제로는 60 대 1 정도의 등가성입니다. 그런데 권리당원이 투표율은 약 37%, 약 40%대 정도 되기 때문에요. 실제로 결과로 비교하면 약 20 대 1, 30 대 1 정도 됩니다, 현실적으로. 그래서 그것을 향후에도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의 등가성은 20 이상을 넘지 않는다. 이렇게 결정하게 된 거고요. 실제로 권리당원들이 다 투표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대의원은 약 90%가 투표합니다. 그래서 표의 등가성은 항상 20 대 1, 30 대 1 정도 됐었고요. 그것을 원래는 1 대 1로 하자고 하는 요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저희가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해 보니 약 20 대 1 정도면 좋겠다고 해서 최고위원회에서 그 의견을 반영해서 이번에 통과시키게 된 겁니다.

▷ 전종철 :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의 등가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다. 한꺼번에 1 대 1까지 가기는 쉽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바꿔 나가자."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는데요. 권리당원의 비중 앞으로 더 늘려 나가겠다, 이런 뜻인가요?

▶ 서영교 : 실제로 20 대 1 정도로 해야 한다, 이런 취지입니다. 1 대 1로 하자는 요구가 아주 많았고요. 혁신위도 그렇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향후 권리당원이 계속 늘어납니다, 저희가. 그렇기 때문에 그 비율은 조절을 해서 20 대 1 정도로 가자라고 이렇게 해 놓은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렇죠. 지금은 이제 그렇다, 그런 말씀이시고요. 그런데 그동안 강성 지지층과 결별하자, 당내 민주화하자. 이런 요구를 해 온 비명계가 또 크게 반발하고 있어요. 이분들이 어떻게 이야기하냐 하면 "팬덤 정치를 더 강화하고 당내 민주화를 포기한 것이다. 특히 이 시점에 이런 조치 내놓는 건 내년 총선 이후 전당대회까지 친명계가 당권을 장악하려는 취지 아니냐."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이재명 대표는 77.7%로 당선된 사람이라서요. 그전에도 이재명 대표처럼 강하게 높은 득표율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대의원들에게 받았던 표가 약 77% 정도 되거든요.

▷ 전종철 : 거의 비슷하네요.

▶ 서영교 : 네. 그때랑 비슷하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는 압도적이고요. 지금은 더 강해져 있는 상태인데 그리고 이거는 20 대 1이라고 하는 건 그때도 제가 계산해 보니까 비슷했고요. 또 향후에도 그렇게 갈 것이기 때문에 당권을 더 강화한다. 이런 표현은 뭐 일부 의원의 주장이고 제가 보기에는 향후 권리당원들, 더 많아진. 지난번 전당대회 이후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에게 엄청나게 탄압받고 이재명 대표를 목줄을 죄기까지 하고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없는, 돈 한 푼 받은 게 안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이 되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권리당원에 가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향후 지도부가 되려고 하는 분들은 권리당원,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게 뭐 강성 정치 아니면 뭐 더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는, 이런 것은 맞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당심을 반영한 흐름이다. 이렇게 제가 이해를 할게요.

▶ 서영교 : 당심과 민심을 반영한 흐름입니다.

▷ 전종철 : 이 와중에 일부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어요. 당 지도부 입장에서 이들을 끌고 갈, 끌어안고 갈 그런 방안을 좀 고민을 하고 계세요?

▶ 서영교 : 탈당 가능성이 감지된다고요? 어떤 의원이요?

▷ 전종철 : 이른바 비명계 의원 중 이상민 의원은 12월 초까지 자기가 결정을 내리겠다. 이런 말씀도 하고 있죠. 그래서 지도부 입장에서 어쨌든 원심력을 구심력으로 이렇게 끌어안을 방도를 좀 고민을 하고 계시냐고 그렇게 여쭤봅니다.

▶ 서영교 : 탈당해서는 안 되고요. 그리고 또 당이 분열되어서도 안 되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단식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체포영장이, 한동훈 장관이 와서 온갖 중립성을 위반한다는 발언들을 해 가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했고 그래서 그때 어쨌든 가결이 됐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관련해서 구속영장은 기각이 됐습니다. 그런 와중에 좀 더 단단해지고 이런 상황에서 그 당시에 이게 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들, 이런 분들까지 전부 다 끌어안고 당을 통합해야 한다고 해서 통합의 기치를 높이, 단결의 기치를 높이 가지고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저도 개인적으로 만났고요. 많은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만납니다. 그러면 또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끊임없이 개인적으로 만나서 또 소통하고 그리고 또 당이 단결될 수 있게 이렇게 나가려고 합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당 지도부가 총선 앞두고 현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선거제 개편을 검토한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서영교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그리고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 이 이야기가 초기부터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원래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에는 중대 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모든 당이 논의하면서 중대 선거구제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 넘어가게 된 거죠. 이탄희 의원도 그렇고 초기에는 중대선거구제를 많은 분들이, 국회의장님도 그렇고요.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중대선거구제가 갖는 단점도 많다, 장점도 있지만. 그래서 중대선거구제는 논의에서 빠져나가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준연동형제를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의힘은 준연동형제보다는 병립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정의당이나 또 소수 정당은 다수당이 어떤 의견을 내는가. 또 소수 정당이 더 반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준연동형이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지난번에도 그렇게 해 왔고요. 그런데 위성 정당이 나오면서 부작용이 생긴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에 대해서 선거구제 관련해서 전 원외위원장들 또 각 지역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고 각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김두관 의원이 위성 정당 폐지 결단 요구했는데 그거는 이제 숙의 중이다, 그런 말씀이시죠?

▶ 서영교 : 그렇습니다. 김두관 의원이나 또 위성 정당은 안 된다고 하는 의견을 내신 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오늘 그것을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우리 이대로 가면 위성 정당 낸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이것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일지 저희들이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논의하고 선거 제도 관련해서는 사실은 정당은 이기는 게 목표 아니겠습니까? 또 이 시점에 승리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또 그런 내용도 잘 버무려서 논의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아까 말씀하신 이탄희 의원은 소수 정당 진입을 막아서는 안 된다. 선거 제도 개혁에 모든 걸 걸겠다. 이러면서 지역구인 용인을 떠나서 험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탄희 의원의 이 같은 결정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이탄희 의원이 참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또 양당제의 폐해 그리고 대통령제의 폐해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국회는 다수당이 존재해서 다수의 의견 그리고 또 소수당의 의견도 잘 반영되어야 한다고 하는 의견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고요. 그리고 이탄희 의원의 그런 용기 있는 결단에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이 있을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도 또한 정당이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또 국힘당에게 승리도 하고 그러면서 작은 정당, 소수의 목소리를 어떻게 제도로 반영할 것인가. 이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 발 험지 출마 요구가 계속 나왔고 당내에서 다소 마찰이 있으면서도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원희룡 장관 같은 사람은 자기가 희생 감수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그런데 반면에 민주당이 그런 측면에서는 좀 상대적으로 조용하지 않았나. 이런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영교 : 국민의힘은 강서 선거에서 대패했습니다. 대패했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대통령이 치른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은 대통령 그리고 국민의힘을 심판한 것입니다. 김태우라고 하는 구청장이었던 사람을 범죄로 구청장직을 그만두게 된 사람을 바로 사면, 복권시켜서 출마시킨 대통령 그리고 그것이 괜찮다, 옳다며 올인한 국민의힘. 여기에 오만하고 잘못했다고 국민들이 평가를 내려주신 거죠. 그래서 국민의힘이 스스로 혁신안들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1호로 이야기한 사람이 김기현 대표 아닙니까?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울산을 포기하고 다른 데 가라. 장제원, 부산 포기하고 다른 데 가라. 이랬는데 아무도 말도 듣지 않고 인요한 혁신위원장 보란 듯이 나는 울산에서 그리고 부산에서 버스 아흔 몇 대죠? 이렇게 하면서 오히려 무력시위를 했어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마치 국민의힘이 혁신하는 것처럼 보여서 저희도 긴장하고 저희도 더 혁신해 나갈 겁니다. 그렇지만 전부 다 제대로 된 게 없고 그리고 원희룡 장관. 원희룡 장관은 장관이에요. 원희룡 장관이 출마하는 게 그게 무슨 희생인가요? 원희룡 장관은 지금 출마하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 전종철 : 정치인이기도 하죠.

▶ 서영교 : 그럼요. 출마하고 싶고 다음을 보고 싶고 한동훈, 원희룡 경쟁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자기를 출마시켜 주겠다 그러고 또 일정한 곳을 출마하라고 하고 그러면 이 사람에게는 땡큐인 거죠. 그래서 원희룡 장관은 제가 보기에는 실정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국민의힘당이 혁신 뭐 이런 이야기하다가 그 당 혁신위원들이 다 사퇴한 거 아닙니까? 한 4명 정도가 사퇴한다고 했고 그리고 시간 끌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또 그게 잘 안 되니까 끝내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해서 버르장머리, 아니면 부모까지 끌어들이는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더 혁신할 겁니다. 더 깎고 더 희생하고. 제일 중요한 건 이런 희생들은 국민을 위한 희생이어야 됩니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국민은 어떤 정책을 바라고 지금처럼 경제를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다 망가뜨렸거든요. 그러면 경제를 살리고 그리고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그런 정당의 모습으로 혁신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 전종철 : 결국 혁신 경쟁이 총선의 승패를 가를 거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죠?

▶ 서영교 : 그렇습니다.

▷ 전종철 : 이번에는 이른바 막말 리스크 좀 짚어볼게요. 암컷 발언으로 비판받았던 최강욱 전 의원이 조국 전 장관 북 콘서트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이런 것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이 일 앞뒤 해서 일부 여성 당직자들이 또 최 전 의원을 옹호하고 나선 일도 있고요. 민주당에서 왜 이런 일이 반복해서 일어날까요?

▶ 서영교 : 우선 암컷 발언, 이거는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정말 단호하게 저희가 최강욱 의원에 대해서, 전 의원이시죠. 강력한 6개월이라고 하는 징계를 내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혁신 경쟁 그리고 정당이 국민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요양병원을 가서 부모님이 아프신데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고 그런데 간병비가 만만치 않아서 퇴원해야 하고 제대로 간호를 못 하고 이런 것들에 접근했고 이 간병인에 관해서 의료보험에 넣겠다, 간병인의 급여를. 이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상당한 반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쟁을 하는 게 혁신 경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게 진정한 혁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국민이 불편해하는 발언을 한 경우에는 정확하게 징계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당에서도 강경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그 막말 리스크 질문 하나만 더 해 볼게요. 민주당에서 이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는 게 해당 정치인들이 손해 볼 게 없어서 그렇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강성 발언을 하면 강성 지지층이 환호하고 그들이 강력히 지지해서 당내 경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이 말에 동의하세요?

▶ 서영교 : 당내 경선이라고 하는 건요. 지역에서 권리당원 투표입니다. 그런데 이런 막말을 해서 권리당원이 그 지역구에서 승리하게 해 준다? 이런 건 맞지 않습니다. 그런 건 맞지 않고요. 발언을 잘못한 경우가 되고요. 그리고 현 정권, 윤석열 정권의 경제 무능 그리고 검찰 독재 그리고 자기 처가와 부인과 장모와 처남 모두 다 지금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1명은 수사받고 있고 1명은 감옥에 가 있고 1명은 기소되어 있는 이런 상태에서 국힘당은 아무 말 못 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강력하게 지적하다가 제가 보기에는 막말이 나왔는데요. 잘못된 말이 나왔죠. 그러나 이런 지적은 할 수 있지만 잘못된 말은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역구 경선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표현은 해서는 안 된다, 단호하게. 잘못된 표현, 국민이 혐오감을 느끼거나 국민이 이거는 아니에요, 이거는 과해요, 라고 하는 표현은 정치인으로서 그런 표현을 하지 않고 저희 지지자들은 좋은 말, 그러면서도 좋은 정책, 그러면서도 현 정권에 대해서, 현 정권이 세잖아요. 그런 때는 또 단호하게 발언하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말씀처럼 불편한 발언 이런 것을 당원이 그냥 지지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할게요. 탄핵소추안 이야기입니다. 민주당이 어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국회에 제출했어요. 앞으로 탄핵 처리할 방침이신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세요.

▶ 서영교 :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헌법 21조 언론의 자유 그리고 언론을 검열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검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법 위반이고요. 방통위법 18조 방심위를 독립적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독립을 해치는 발언들을 하고 행위를 했기 때문에 방통위법 18조 위반.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법 위반이 있습니다. 법을 위반하고 헌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 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언론을 장악하고 언론을 길들이고 이게 과거 뭐 전두환 때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요. 이런 행위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국회가 갖고 있는 권한으로 탄핵을 발의하게 된 거고요.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단호합니다. 과거 독재에 있었던 언론 장악 그리고 언론 검열 그리고 언론에 대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대다수가 탄핵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고 탄핵은 저희는 확실하게 진행한다는 취지를 말씀드리고요. 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의 권한 남용을 막아야 된다. 이렇게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영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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