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몰리는 새만금…10조 원 달성할까?

입력 2023.11.29 (19:15) 수정 2023.11.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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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며 전북의 산업 지형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신규 투자에, 추가 투자까지 더해져 올해 안에 10조 원 투자 유치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LS그룹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한 협약식.

배터리와 전기차 등 미래 첨단 전략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거점으로 새만금을 택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모두 1조 8천억 원인데, 오는 2천28년까지 새만금 산단 5공구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와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차례로 지을 계획입니다.

LS 그룹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 석 달여 만에 3천6백억 원대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미래 수요 등에 대비해 황산니켈 생산 시설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겁니다.

[도석구/LS MnM 대표이사 : "대규모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2차전지 생태계 확장에 기여 하고자 합니다."]

LS 그룹의 2조 2천억 원 투자에 힘입어 최근 1년 반사이 새만금 투자 유치 규모는 8조 6천5백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연말까지 추가 투자협약들이 예정돼 있어 10조 원 투자 유치 달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큰 기업, 예를 들어 5천억 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도 있고, 적은 중소기업도 있고 그래서 계속 투자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용 정화시설을 확보하는 등 2차전지 관련 기업 추가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2차전지 전용 공공폐수 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꼭 관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산 삭감 등 혼란스런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의 투자처로 주목을 받으며 전북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새만금.

차질 없는 투자 이행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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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몰리는 새만금…10조 원 달성할까?
    • 입력 2023-11-29 19:15:47
    • 수정2023-11-29 19:47:12
    뉴스7(전주)
[앵커]

새만금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며 전북의 산업 지형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신규 투자에, 추가 투자까지 더해져 올해 안에 10조 원 투자 유치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LS그룹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한 협약식.

배터리와 전기차 등 미래 첨단 전략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거점으로 새만금을 택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모두 1조 8천억 원인데, 오는 2천28년까지 새만금 산단 5공구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와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차례로 지을 계획입니다.

LS 그룹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 석 달여 만에 3천6백억 원대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미래 수요 등에 대비해 황산니켈 생산 시설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겁니다.

[도석구/LS MnM 대표이사 : "대규모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2차전지 생태계 확장에 기여 하고자 합니다."]

LS 그룹의 2조 2천억 원 투자에 힘입어 최근 1년 반사이 새만금 투자 유치 규모는 8조 6천5백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연말까지 추가 투자협약들이 예정돼 있어 10조 원 투자 유치 달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큰 기업, 예를 들어 5천억 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도 있고, 적은 중소기업도 있고 그래서 계속 투자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용 정화시설을 확보하는 등 2차전지 관련 기업 추가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2차전지 전용 공공폐수 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꼭 관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산 삭감 등 혼란스런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의 투자처로 주목을 받으며 전북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새만금.

차질 없는 투자 이행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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