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관상어’ 불법 유통 급증… 모습에 혹 했다간 “큰일 납니다”
입력 2023.11.29 (21:53)
수정 2023.11.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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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자 조합으로 형광빛이 나는 관상어가 해외에서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 국내에서는 유통이 금지돼 있지만 암암리에 들여와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구소 수조 안을 헤엄치는 관상어들.
제브라피시나 베타 같은 관상용 물고기인데 파란색 조명을 비추자 형광색으로 변합니다.
멕시코 도롱뇽인 우파루파도 눈과 꼬리가 형광 빛을 띱니다.
일반 관상어나 애완동물에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 유전자를 넣어 형광 빛을 내게 만든 겁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상업화돼 판매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지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유통과 사육 모두 불법입니다.
[조선미/박사/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실 :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의 위험성도 있을 가능성도 있고…."]
하지만 관상어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천 마리 넘게 적발됐습니다.
[김동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주무관 : "수입뿐만 아니라 유통단계의 미승인 형광관상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고요. 불법으로 유통되고 사육되는 것들은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조치를 하게 되고…."]
관계당국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로 의심될 경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생하지 말고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유전자 조합으로 형광빛이 나는 관상어가 해외에서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 국내에서는 유통이 금지돼 있지만 암암리에 들여와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구소 수조 안을 헤엄치는 관상어들.
제브라피시나 베타 같은 관상용 물고기인데 파란색 조명을 비추자 형광색으로 변합니다.
멕시코 도롱뇽인 우파루파도 눈과 꼬리가 형광 빛을 띱니다.
일반 관상어나 애완동물에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 유전자를 넣어 형광 빛을 내게 만든 겁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상업화돼 판매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지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유통과 사육 모두 불법입니다.
[조선미/박사/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실 :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의 위험성도 있을 가능성도 있고…."]
하지만 관상어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천 마리 넘게 적발됐습니다.
[김동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주무관 : "수입뿐만 아니라 유통단계의 미승인 형광관상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고요. 불법으로 유통되고 사육되는 것들은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조치를 하게 되고…."]
관계당국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로 의심될 경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생하지 말고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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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광관상어’ 불법 유통 급증… 모습에 혹 했다간 “큰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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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9 21:53:20
- 수정2023-11-29 22:01:44
[앵커]
유전자 조합으로 형광빛이 나는 관상어가 해외에서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 국내에서는 유통이 금지돼 있지만 암암리에 들여와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구소 수조 안을 헤엄치는 관상어들.
제브라피시나 베타 같은 관상용 물고기인데 파란색 조명을 비추자 형광색으로 변합니다.
멕시코 도롱뇽인 우파루파도 눈과 꼬리가 형광 빛을 띱니다.
일반 관상어나 애완동물에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 유전자를 넣어 형광 빛을 내게 만든 겁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상업화돼 판매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지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유통과 사육 모두 불법입니다.
[조선미/박사/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실 :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의 위험성도 있을 가능성도 있고…."]
하지만 관상어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천 마리 넘게 적발됐습니다.
[김동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주무관 : "수입뿐만 아니라 유통단계의 미승인 형광관상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고요. 불법으로 유통되고 사육되는 것들은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조치를 하게 되고…."]
관계당국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로 의심될 경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생하지 말고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유전자 조합으로 형광빛이 나는 관상어가 해외에서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 국내에서는 유통이 금지돼 있지만 암암리에 들여와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구소 수조 안을 헤엄치는 관상어들.
제브라피시나 베타 같은 관상용 물고기인데 파란색 조명을 비추자 형광색으로 변합니다.
멕시코 도롱뇽인 우파루파도 눈과 꼬리가 형광 빛을 띱니다.
일반 관상어나 애완동물에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 유전자를 넣어 형광 빛을 내게 만든 겁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상업화돼 판매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지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유통과 사육 모두 불법입니다.
[조선미/박사/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실 :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의 위험성도 있을 가능성도 있고…."]
하지만 관상어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천 마리 넘게 적발됐습니다.
[김동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주무관 : "수입뿐만 아니라 유통단계의 미승인 형광관상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고요. 불법으로 유통되고 사육되는 것들은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조치를 하게 되고…."]
관계당국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로 의심될 경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생하지 말고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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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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