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엑스포 유치 실패 사과…부산 3대 사업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23.11.30 (11:28) 수정 2023.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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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3대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30일) 국회에서 부산지역 의원들과 현안회의를 갖고 “지도부가 직접 부산으로 내려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회의에서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 시민을 위로해 드리고 부산 발전을 이끌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부산 국정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먼저 “가덕도 신공항은 예정했던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차질없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규모 여객물류 수송 복합 기능 공항으로 만들어지도록 책임 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항 재개발 사업이 늦어지는 거 아닌지 우려도 클텐데 차질 없는 마무리는 물론, 2단계 조기 착수와 3단계 역시 순조롭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역시 반드시 이뤄나가겠다”면서 “연내 처리되도록 민주당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박정하 대변인은 회의 직후 “(회의에서) 부산 시민들이 느꼈을 수 있는 상실감, 우려 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며 “부산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일정과 협의해 지도부가 부산에 직접 가서 의견을 듣고 호흡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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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1:28:27
    • 수정2023-11-30 11:29:32
    정치
국민의힘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3대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30일) 국회에서 부산지역 의원들과 현안회의를 갖고 “지도부가 직접 부산으로 내려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회의에서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 시민을 위로해 드리고 부산 발전을 이끌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부산 국정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먼저 “가덕도 신공항은 예정했던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차질없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규모 여객물류 수송 복합 기능 공항으로 만들어지도록 책임 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항 재개발 사업이 늦어지는 거 아닌지 우려도 클텐데 차질 없는 마무리는 물론, 2단계 조기 착수와 3단계 역시 순조롭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역시 반드시 이뤄나가겠다”면서 “연내 처리되도록 민주당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박정하 대변인은 회의 직후 “(회의에서) 부산 시민들이 느꼈을 수 있는 상실감, 우려 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며 “부산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일정과 협의해 지도부가 부산에 직접 가서 의견을 듣고 호흡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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