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중국 석각 탁본전 ‘어석천추’…“돌에 새겨진 역사를 보다”
입력 2023.12.02 (21:37)
수정 2023.12.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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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오랜 세월 돌에 새겨진 역사를 살펴보는 석각 탁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충북대박물관이 중국의 한 박물관과 협업해 마련한 공동 특별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식물의 줄기나 덩굴이 꼬이며 벋어 나가는 모양의 무늬와 날개 달린 말, 원앙까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 합니다.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새겨진 비문에는 부처님의 깨달음과 자비 등 불법을 전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의 한 민영 박물관이 소장한 고대 묘지의 석각들을 탁본한 작품들입니다.
[진항/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장 : "한중 문화 우호 교류를 위해 중국 남북조부터 명청 시대까지 탁본 62점을 가져와 전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장구한 세월 돌에 새겨진 탁본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탁본 체험까지 마련돼 서체의 멋과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류수환/관람객 : "비석에 있는 그런 문양들이 잘 드러나 실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생동감이 있고…."]
특히 전시된 고대 묘지 탁본 작품들은 서체의 변천상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준/충북대박물관 학예원 : "사신도라든지 이런 게 들어가는 특징들이 (있고) 백제나 고구려, 신라와의 관계성도 잘 보이는 역사적 가치가 깊은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까지 진행되는데 탁본 작품들은 전시회 이후에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오랜 세월 돌에 새겨진 역사를 살펴보는 석각 탁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충북대박물관이 중국의 한 박물관과 협업해 마련한 공동 특별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식물의 줄기나 덩굴이 꼬이며 벋어 나가는 모양의 무늬와 날개 달린 말, 원앙까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 합니다.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새겨진 비문에는 부처님의 깨달음과 자비 등 불법을 전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의 한 민영 박물관이 소장한 고대 묘지의 석각들을 탁본한 작품들입니다.
[진항/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장 : "한중 문화 우호 교류를 위해 중국 남북조부터 명청 시대까지 탁본 62점을 가져와 전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장구한 세월 돌에 새겨진 탁본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탁본 체험까지 마련돼 서체의 멋과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류수환/관람객 : "비석에 있는 그런 문양들이 잘 드러나 실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생동감이 있고…."]
특히 전시된 고대 묘지 탁본 작품들은 서체의 변천상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준/충북대박물관 학예원 : "사신도라든지 이런 게 들어가는 특징들이 (있고) 백제나 고구려, 신라와의 관계성도 잘 보이는 역사적 가치가 깊은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까지 진행되는데 탁본 작품들은 전시회 이후에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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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오랜 세월 돌에 새겨진 역사를 살펴보는 석각 탁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충북대박물관이 중국의 한 박물관과 협업해 마련한 공동 특별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식물의 줄기나 덩굴이 꼬이며 벋어 나가는 모양의 무늬와 날개 달린 말, 원앙까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 합니다.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새겨진 비문에는 부처님의 깨달음과 자비 등 불법을 전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의 한 민영 박물관이 소장한 고대 묘지의 석각들을 탁본한 작품들입니다.
[진항/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장 : "한중 문화 우호 교류를 위해 중국 남북조부터 명청 시대까지 탁본 62점을 가져와 전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장구한 세월 돌에 새겨진 탁본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탁본 체험까지 마련돼 서체의 멋과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류수환/관람객 : "비석에 있는 그런 문양들이 잘 드러나 실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생동감이 있고…."]
특히 전시된 고대 묘지 탁본 작품들은 서체의 변천상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준/충북대박물관 학예원 : "사신도라든지 이런 게 들어가는 특징들이 (있고) 백제나 고구려, 신라와의 관계성도 잘 보이는 역사적 가치가 깊은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까지 진행되는데 탁본 작품들은 전시회 이후에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오랜 세월 돌에 새겨진 역사를 살펴보는 석각 탁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충북대박물관이 중국의 한 박물관과 협업해 마련한 공동 특별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식물의 줄기나 덩굴이 꼬이며 벋어 나가는 모양의 무늬와 날개 달린 말, 원앙까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 합니다.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새겨진 비문에는 부처님의 깨달음과 자비 등 불법을 전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의 한 민영 박물관이 소장한 고대 묘지의 석각들을 탁본한 작품들입니다.
[진항/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장 : "한중 문화 우호 교류를 위해 중국 남북조부터 명청 시대까지 탁본 62점을 가져와 전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장구한 세월 돌에 새겨진 탁본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탁본 체험까지 마련돼 서체의 멋과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류수환/관람객 : "비석에 있는 그런 문양들이 잘 드러나 실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생동감이 있고…."]
특히 전시된 고대 묘지 탁본 작품들은 서체의 변천상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준/충북대박물관 학예원 : "사신도라든지 이런 게 들어가는 특징들이 (있고) 백제나 고구려, 신라와의 관계성도 잘 보이는 역사적 가치가 깊은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까지 진행되는데 탁본 작품들은 전시회 이후에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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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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