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시티전 한골 도움 1개 맹활약…토트넘은 극적인 3대3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한골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던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 진영에서 시작된 역습 기회에서 손흥민은 측면을 빠른 스피드로 파고들어 리그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10월 28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3분 뒤 맨시티의 프리킥 공격 때 수비를 하다 자책골을 기록했습니다. 맨시티 알바레즈가 올린 크로스가 손흥민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필 포든에게 역전골까지 내주고 전반을 2대 1로 마쳤습니다. 후반들어 반격을 시작한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의 논스톱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습니다. 손흥민은 이 패스로 리그 2호 도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6분 잭 그릴리쉬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다시 3대 2로 끌려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에 쿨루셉스키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3대 3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