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활약…토트넘, 맨시티와 3대3 무승부

입력 2023.12.04 (06:16) 수정 2023.12.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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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한골 도움 한개를 기록했습니다.

4경기 만에 리그 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시티 원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완벽한 역습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골문앞에서 시작된 패스는 쿨루셉스키를 거쳐 빠르게 이어졌고, 손흥민이 리그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발로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터뜨린 멋진 골이었습니다.

기분좋은 선제골에도 3분 뒤 손흥민의 악몽같은 자책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맨시티 알바레즈의 프리킥이 수비를 하던 손흥민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필 포든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고, 전반을 2대 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습니다.

힘을 낸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 셀소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그릴리쉬에게 다시 역전골을 허용해 3대 2로 끌려갔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만 같았던 후반 45분, 쿨루셉스키가 극적인 헤더골을 터뜨려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맨체스터 시티는 정말 강팀이고, 세계 최고의 팀 중에 하나입니다. 축구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게 때문에 사랑스러운 거겠죠. 90분에 터진 동점골은 정말 믿기 힘들었습니다.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진 못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골키퍼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음바페와 비티냐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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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1골 1도움 활약…토트넘, 맨시티와 3대3 무승부
    • 입력 2023-12-04 06:16:13
    • 수정2023-12-04 0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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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한골 도움 한개를 기록했습니다.

4경기 만에 리그 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시티 원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완벽한 역습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골문앞에서 시작된 패스는 쿨루셉스키를 거쳐 빠르게 이어졌고, 손흥민이 리그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발로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터뜨린 멋진 골이었습니다.

기분좋은 선제골에도 3분 뒤 손흥민의 악몽같은 자책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맨시티 알바레즈의 프리킥이 수비를 하던 손흥민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필 포든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고, 전반을 2대 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습니다.

힘을 낸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 셀소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그릴리쉬에게 다시 역전골을 허용해 3대 2로 끌려갔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만 같았던 후반 45분, 쿨루셉스키가 극적인 헤더골을 터뜨려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맨체스터 시티는 정말 강팀이고, 세계 최고의 팀 중에 하나입니다. 축구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게 때문에 사랑스러운 거겠죠. 90분에 터진 동점골은 정말 믿기 힘들었습니다.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진 못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골키퍼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음바페와 비티냐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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