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잃어도 예술사진”…시각장애인 사진가

입력 2023.12.04 (12:51) 수정 2023.12.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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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각장애인 사진가가 찍은 초점이 흔들리는 사진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흔들리는 빛.

풍경 속 사람들이 흔들리는 사진도 있습니다.

사이타마시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타마 국제예술제'에 출품된 시각장애인 사진가 시라토리 씨 작품들입니다.

[관객 : "'혹시 이곳을 찍은 게 아닐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관객 : "초점이 흔들려도 그 나름대로 매우 아름다워요."]

길을 가면서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는 시라토리 씨.

흔들리는 초점에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시라토리 겐지/시각장애인 사진가 : "걸어가며 사진을 찍으니 남이 보면 그냥 걸어다니는 거죠."]

시라토리 씨가 사진을 시작한 것은 18년전, 친구에게 권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모두 45만 장.

기존 관념을 파괴한 다양한 사진이 예술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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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 잃어도 예술사진”…시각장애인 사진가
    • 입력 2023-12-04 12:51:07
    • 수정2023-12-04 12:55:00
    뉴스 12
[앵커]

시각장애인 사진가가 찍은 초점이 흔들리는 사진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흔들리는 빛.

풍경 속 사람들이 흔들리는 사진도 있습니다.

사이타마시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타마 국제예술제'에 출품된 시각장애인 사진가 시라토리 씨 작품들입니다.

[관객 : "'혹시 이곳을 찍은 게 아닐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관객 : "초점이 흔들려도 그 나름대로 매우 아름다워요."]

길을 가면서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는 시라토리 씨.

흔들리는 초점에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시라토리 겐지/시각장애인 사진가 : "걸어가며 사진을 찍으니 남이 보면 그냥 걸어다니는 거죠."]

시라토리 씨가 사진을 시작한 것은 18년전, 친구에게 권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모두 45만 장.

기존 관념을 파괴한 다양한 사진이 예술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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