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뇌물 수수 혐의’ 경무관 재소환…영장 재청구 검토

입력 2023.12.04 (14:11) 수정 2023.1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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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다시 소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1부는 오늘(4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 모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처음입니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6월, 경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1억 2천만 원을 수수하는 등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 경무관의 구속 영장 기각 뒤 공수처는 보강 수사를 진행해왔고, 지난달 28일엔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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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14:11:18
    • 수정2023-12-04 14:11:52
    사회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다시 소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1부는 오늘(4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 모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처음입니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6월, 경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1억 2천만 원을 수수하는 등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 경무관의 구속 영장 기각 뒤 공수처는 보강 수사를 진행해왔고, 지난달 28일엔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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