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 5년 가스라이팅해 1억6천만 원 빼앗고 때린 20대 구속기소
입력 2023.12.04 (15:19)
수정 2023.1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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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3/12/04/20231204_16gCD0.jpg)
유학 생활을 함께하던 고등학교 동창을 5년간 가스라이팅해 1억 6천만 원을 빼앗고 중상을 입힌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선주)는 강요와 공갈,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B 씨와 2018년부터 일본 유학 생활을 함께하면서 B 씨가 타국 생활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존재하지도 않는 게임회사에 B 씨를 취직시켜준 것처럼 속인 뒤, B 씨가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듯이 반복적으로 암시하며 정신적·금전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게임회사에 입힌 손해를 배상한다고 생각하던 B 씨는 생활비의 80%를 A 씨에게 송금했는데, 그 금액이 5년간 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또 일방적으로 생활규칙을 정해 B 씨로부터 ‘밥 먹었습니다’, ‘세수했습니다’ 등의 보고를 받고 이를 어기면 체벌했는데,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뇌내출혈 등 중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B 씨가 피해진술 과정에서 그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며 "B 씨와 가족이 정상적 삶을 되찾도록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선주)는 강요와 공갈,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B 씨와 2018년부터 일본 유학 생활을 함께하면서 B 씨가 타국 생활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존재하지도 않는 게임회사에 B 씨를 취직시켜준 것처럼 속인 뒤, B 씨가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듯이 반복적으로 암시하며 정신적·금전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게임회사에 입힌 손해를 배상한다고 생각하던 B 씨는 생활비의 80%를 A 씨에게 송금했는데, 그 금액이 5년간 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또 일방적으로 생활규칙을 정해 B 씨로부터 ‘밥 먹었습니다’, ‘세수했습니다’ 등의 보고를 받고 이를 어기면 체벌했는데,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뇌내출혈 등 중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B 씨가 피해진술 과정에서 그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며 "B 씨와 가족이 정상적 삶을 되찾도록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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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동창 5년 가스라이팅해 1억6천만 원 빼앗고 때린 2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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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4 15:19:59
- 수정2023-12-04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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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생활을 함께하던 고등학교 동창을 5년간 가스라이팅해 1억 6천만 원을 빼앗고 중상을 입힌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선주)는 강요와 공갈,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B 씨와 2018년부터 일본 유학 생활을 함께하면서 B 씨가 타국 생활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존재하지도 않는 게임회사에 B 씨를 취직시켜준 것처럼 속인 뒤, B 씨가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듯이 반복적으로 암시하며 정신적·금전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게임회사에 입힌 손해를 배상한다고 생각하던 B 씨는 생활비의 80%를 A 씨에게 송금했는데, 그 금액이 5년간 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또 일방적으로 생활규칙을 정해 B 씨로부터 ‘밥 먹었습니다’, ‘세수했습니다’ 등의 보고를 받고 이를 어기면 체벌했는데,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뇌내출혈 등 중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B 씨가 피해진술 과정에서 그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며 "B 씨와 가족이 정상적 삶을 되찾도록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선주)는 강요와 공갈,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B 씨와 2018년부터 일본 유학 생활을 함께하면서 B 씨가 타국 생활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존재하지도 않는 게임회사에 B 씨를 취직시켜준 것처럼 속인 뒤, B 씨가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듯이 반복적으로 암시하며 정신적·금전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게임회사에 입힌 손해를 배상한다고 생각하던 B 씨는 생활비의 80%를 A 씨에게 송금했는데, 그 금액이 5년간 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또 일방적으로 생활규칙을 정해 B 씨로부터 ‘밥 먹었습니다’, ‘세수했습니다’ 등의 보고를 받고 이를 어기면 체벌했는데,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뇌내출혈 등 중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B 씨가 피해진술 과정에서 그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며 "B 씨와 가족이 정상적 삶을 되찾도록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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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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