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시위…“독립 기구가 엄정 감사해야”

입력 2023.12.04 (15:39) 수정 2023.12.04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김정호 카카오 CA 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외부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사를 진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화학석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 지회는 오늘(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에서 피켓팅 시위를 열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카카오 6차 경영회의에 앞서 ‘경영실패 책임지고 인적 쇄신 진행해라’, ‘일방적 리더십, 탐욕적 경영진’ 등 요구사항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승욱 지회장은 “노조 활동을 하면서 5년간 한 번도 김범수 위원장을 만난 적이 없다”며 “이렇게 노사 간에 대화를 안 하는 곳이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2018년 10월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카카오의 유일한 노조입니다.

노조는 경영진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앞서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내고 “독립기구인 준법신뢰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총괄은 최근 SNS를 통해 카카오 법인 골프회원권, 인터넷데이터센터(IDC)·공연장 비리 등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관한 폭로를 이어왔습니다.

카카오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무법인 등을 중심으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카오 노조 시위…“독립 기구가 엄정 감사해야”
    • 입력 2023-12-04 15:39:04
    • 수정2023-12-04 15:42:01
    IT·과학
최근 김정호 카카오 CA 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외부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사를 진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화학석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 지회는 오늘(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에서 피켓팅 시위를 열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카카오 6차 경영회의에 앞서 ‘경영실패 책임지고 인적 쇄신 진행해라’, ‘일방적 리더십, 탐욕적 경영진’ 등 요구사항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승욱 지회장은 “노조 활동을 하면서 5년간 한 번도 김범수 위원장을 만난 적이 없다”며 “이렇게 노사 간에 대화를 안 하는 곳이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2018년 10월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카카오의 유일한 노조입니다.

노조는 경영진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앞서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내고 “독립기구인 준법신뢰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총괄은 최근 SNS를 통해 카카오 법인 골프회원권, 인터넷데이터센터(IDC)·공연장 비리 등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관한 폭로를 이어왔습니다.

카카오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무법인 등을 중심으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