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시비에 격분…상대방에 흉기 휘두른 뒤 극단 선택한 40대

입력 2023.12.04 (17:46) 수정 2023.12.04 (1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운전 중 시비가 붙은 것에 격분한 남성이 상대방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의 한 게임장에서 40대 A 씨가 50대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인근에서 차를 몰다 B 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에 격분한 A 씨는 게임장까지 쫓아가 말싸움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가족과 함께 있던 A 씨는 자신의 가족을 집에 데려다준 뒤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게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B 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운전 시비에 격분…상대방에 흉기 휘두른 뒤 극단 선택한 40대
    • 입력 2023-12-04 17:46:48
    • 수정2023-12-04 17:52:54
    사회
운전 중 시비가 붙은 것에 격분한 남성이 상대방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의 한 게임장에서 40대 A 씨가 50대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인근에서 차를 몰다 B 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에 격분한 A 씨는 게임장까지 쫓아가 말싸움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가족과 함께 있던 A 씨는 자신의 가족을 집에 데려다준 뒤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게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B 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