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완전체’ 발사…북한과 격차는?
입력 2023.12.04 (21:15)
수정 2023.12.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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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체 연료 발사체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정찰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북한보다 월등한 고체연료 발사 기술을 확보한 우리 군은 2년 후인 2025년에 추가로 정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를 쓸 수 있도록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면서 우리 군은 고체추진 발사체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북한도 고체추진 로켓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 시험 발사에 먼저 성공한 건 우리 군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우리 군이 1차 시험 발사에 성공하자 북한은 같은 해 12월 고체추진 엔진의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해 12월 : "140톤 무게 추진력 대출력 고체 연료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2주 뒤 우리 군은 2차 시험 발사까지 성공하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다 북한은 올해 4월, 고체추진 엔진을 기반으로 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성공을 주장합니다.
고체추진 발사체의 강점인 기동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동형 발사대를 터널 속에 숨겼다가 발사한 사실까지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발사로 처음 성능이 검증된 1단 추진체의 추력에 대해, 북한 화성-18형의 1.5배 정도로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군은 최종 발사 시험을 거쳐 2년 뒤 고체추진 발사체에 정찰 위성을 실어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작은 (위성)들은 수명이 한 1년에서 2년짜리인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서 많은 수량을 확보하거든요. 그런 거는 복수로 발사할 수 있겠죠."]
한편 북한은 담화를 통해 팰컨9을 이용한 우리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이중적 행태라며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영상편집:이진이/화면제공:국방부
고체 연료 발사체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정찰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북한보다 월등한 고체연료 발사 기술을 확보한 우리 군은 2년 후인 2025년에 추가로 정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를 쓸 수 있도록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면서 우리 군은 고체추진 발사체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북한도 고체추진 로켓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 시험 발사에 먼저 성공한 건 우리 군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우리 군이 1차 시험 발사에 성공하자 북한은 같은 해 12월 고체추진 엔진의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해 12월 : "140톤 무게 추진력 대출력 고체 연료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2주 뒤 우리 군은 2차 시험 발사까지 성공하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다 북한은 올해 4월, 고체추진 엔진을 기반으로 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성공을 주장합니다.
고체추진 발사체의 강점인 기동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동형 발사대를 터널 속에 숨겼다가 발사한 사실까지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발사로 처음 성능이 검증된 1단 추진체의 추력에 대해, 북한 화성-18형의 1.5배 정도로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군은 최종 발사 시험을 거쳐 2년 뒤 고체추진 발사체에 정찰 위성을 실어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작은 (위성)들은 수명이 한 1년에서 2년짜리인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서 많은 수량을 확보하거든요. 그런 거는 복수로 발사할 수 있겠죠."]
한편 북한은 담화를 통해 팰컨9을 이용한 우리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이중적 행태라며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영상편집:이진이/화면제공: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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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4 21:15:35
- 수정2023-12-04 22:27:11
[앵커]
고체 연료 발사체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정찰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북한보다 월등한 고체연료 발사 기술을 확보한 우리 군은 2년 후인 2025년에 추가로 정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를 쓸 수 있도록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면서 우리 군은 고체추진 발사체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북한도 고체추진 로켓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 시험 발사에 먼저 성공한 건 우리 군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우리 군이 1차 시험 발사에 성공하자 북한은 같은 해 12월 고체추진 엔진의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해 12월 : "140톤 무게 추진력 대출력 고체 연료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2주 뒤 우리 군은 2차 시험 발사까지 성공하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다 북한은 올해 4월, 고체추진 엔진을 기반으로 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성공을 주장합니다.
고체추진 발사체의 강점인 기동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동형 발사대를 터널 속에 숨겼다가 발사한 사실까지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발사로 처음 성능이 검증된 1단 추진체의 추력에 대해, 북한 화성-18형의 1.5배 정도로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군은 최종 발사 시험을 거쳐 2년 뒤 고체추진 발사체에 정찰 위성을 실어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작은 (위성)들은 수명이 한 1년에서 2년짜리인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서 많은 수량을 확보하거든요. 그런 거는 복수로 발사할 수 있겠죠."]
한편 북한은 담화를 통해 팰컨9을 이용한 우리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이중적 행태라며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영상편집:이진이/화면제공:국방부
고체 연료 발사체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정찰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북한보다 월등한 고체연료 발사 기술을 확보한 우리 군은 2년 후인 2025년에 추가로 정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를 쓸 수 있도록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면서 우리 군은 고체추진 발사체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북한도 고체추진 로켓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 시험 발사에 먼저 성공한 건 우리 군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우리 군이 1차 시험 발사에 성공하자 북한은 같은 해 12월 고체추진 엔진의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해 12월 : "140톤 무게 추진력 대출력 고체 연료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2주 뒤 우리 군은 2차 시험 발사까지 성공하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다 북한은 올해 4월, 고체추진 엔진을 기반으로 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성공을 주장합니다.
고체추진 발사체의 강점인 기동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동형 발사대를 터널 속에 숨겼다가 발사한 사실까지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발사로 처음 성능이 검증된 1단 추진체의 추력에 대해, 북한 화성-18형의 1.5배 정도로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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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작은 (위성)들은 수명이 한 1년에서 2년짜리인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서 많은 수량을 확보하거든요. 그런 거는 복수로 발사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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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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