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로 전환…“4배 더 빨라”

입력 2023.12.05 (14:02) 수정 2023.12.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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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LTE에서 5G로 전환되면서, 앞으로는 기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5일) 전국 2만 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하는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종전보다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로 개선돼, 달리는 버스에서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내구연한 7년이 지난 노후 와이파이(와이파이 4·5 기반)를 오는 2025년 중으로 와이파이 7 기반으로 대체하고, 장애가 발생했던 와이파이는 내년부터 와이파이 7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와이파이의 기반이 되는 유선 네트워크를 10Gbps급으로 속도를 높이는 등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적극 도입하고, 시설 폐쇄 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는 공공와이파이를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유무선 통신장애가 발생하면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내년 상반기 중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출동 시간을 기존 ‘48시간 이내’에서 향후 ‘24시간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공공와이파이는 지난해에만 누적 접속자 92억 명이 이용했고, HD급 동영상 5,796만 편 규모인 66PB(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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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로 전환…“4배 더 빨라”
    • 입력 2023-12-05 14:02:48
    • 수정2023-12-05 14:04:45
    IT·과학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LTE에서 5G로 전환되면서, 앞으로는 기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5일) 전국 2만 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하는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종전보다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로 개선돼, 달리는 버스에서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내구연한 7년이 지난 노후 와이파이(와이파이 4·5 기반)를 오는 2025년 중으로 와이파이 7 기반으로 대체하고, 장애가 발생했던 와이파이는 내년부터 와이파이 7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와이파이의 기반이 되는 유선 네트워크를 10Gbps급으로 속도를 높이는 등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적극 도입하고, 시설 폐쇄 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는 공공와이파이를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유무선 통신장애가 발생하면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내년 상반기 중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출동 시간을 기존 ‘48시간 이내’에서 향후 ‘24시간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공공와이파이는 지난해에만 누적 접속자 92억 명이 이용했고, HD급 동영상 5,796만 편 규모인 66PB(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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