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1라디오 저녁] 홍석준 “이준석-尹대통령, 극적인 화해 충분히 가능”

입력 2023.12.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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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특집 1라디오 저녁>
■ 코너명 : <이슈 인터뷰>
■ 방송시간 : 12월 5일 (화) 17:05~18:56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


◇김용준: 윤석열 대통령의 내각 개편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제 1차적으로 6개 부처 중폭 개각이 있었고요. 관심 모았던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은 아직 빠진 상태이고 후보에 검찰 출신이 내정됐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여야가 한 치 양보 없이 팽팽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그리고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 특위만 5개, 별이 5개 아닙니다. 특위만 5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석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용준: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시고요. 일단은 저희가 또 따가운 질문 드리기 전에 한 번 더 사탕을 먼저 드리고. 올해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셨다고 하는데 일단 축하드립니다. 올 한 해 돌아봤을 때 내가 이거는 참 괜찮겠다 싶은 게 어떤 부분이실지요?

◆홍석준: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서는 사실은 작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던 게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가장 핵심인 최저임금 상승이라든지 또 주 52시간이라든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런 것들이 사실은 업종별로 상황이 너무 다른데 연구 분야에도 강제적으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굉장히 과기계의 어떤 성과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과기계의 3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특허, 기술 이전, 논문 이런 것이 2017년도, 2022년도를 25개 대전에 있는 대덕밸리 출연연을 비교해 보니까 예산은 엄청나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 전체 특허 기준으로 한 5,700개 되는데 2022년도에는 예산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한 4,500개로 20% 이상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 좀 대안을 가지고 좀 많이 지적을 하고 특히 이 정보 통신 분야에 있어서도 대안을 가지고 많이 지적했는데 그런 것들이 조금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리고 이거는 짧게요. 해마다 국정감사의 무용론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게 맹탕이라는 지적도 있기는 한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홍석준: 저는 국정감사의 효용성 문제에서 충분히 그런 비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행정부의 어떤 견제이기 때문에 저는 국정감사 자체는 굉장히 필요하다. 단지 이거를 각 상임위별로 각 당별로 운영하는 데 따른 어떤 그런 좀 정쟁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사실은 좀 건설적인 토론이라든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좀 많이 반성을 국회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렇죠. A 상임위에서 국감을 하는데 A, B, C 상임위가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정상적인 국감도 좀 어려워질 때도 있고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홍석준: 그렇습니다.

◇김용준: 일단 어제 윤 대통령이 6개 부처에 대해서 개각을 단행했고요. 취임 후에 가장 큰 폭의, 뭐 중폭이라고 표현합니다. 개각인데 일단 여성 등용을 확대했다. 절반 정도가 여성분이셨고 또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서오남, 이른바 서오남을 탈피했다. 이런 부분도 주목됐는데 의원님의 평가는 어떠신지요?

◆홍석준: 일단 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제가 뭐 개별 장관님 한 분, 한 분을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만 확실히 그동안 야당에서 또 일부 언론에서 비판했던 것이 너무 좀 서오남이다. 서울대 그리고 50대 또 남성 위주다. 이런 식으로 좀 비판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좀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 이런 측면에 대한 어떤 비판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도 그동안 꾸준히 여성의 확대라든지 좀 더 젊은 인재를 등용하자는 그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수석 비서관 회의 때마다 있었습니다. 그런 어떤 부분이 이번에 반영이 되어서 여성 장관도 세 분이 나오시고 또 대학교별로 봤을 때도 서울대보다는 좀 더 폭이 다양해졌다. 그런 측면이 이번 개각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용준: 이번에 많은 여론과 언론에서 관심 가지고 눈 크게 뜨고 봤던 게 히읗 자가 있나, 히읗 자가 있나. 한동훈 장관은 없었습니다. 한동훈 장관만 따로 원 포인트 개각을 하는 것으로 갈 것 같으신가요? 그렇다면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서 어떤 역할론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좀 적절하다고 보시는지까지요.

◆홍석준: 지금 한동훈 장관이 뭐 아직까지 본인의 의사로 그런 말씀을 하지 않았지만 저희 당은 계속해서 한동훈 장관 총선 출마를 지금 원하는 걸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고 최근에 대구에서, 동대구역에서 나올 때 3시간 동안이나 오시는 어떤 시민들의 사인 요구 그리고 사진 찍는 걸 하면서.

◇김용준: 기차 시간 미뤘다고 하죠.

◆홍석준: 네. 한동훈 장관의 인기가 폭발했다는 것이 나타났는데 저는 그 이전부터 어느 정도 조금 느낌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지역에 정치에 전혀 관심 없는 30대, 40대 여성분들이 한동훈 장관 사인을 좀 구해 달라. 이런 요구를 해서 제가 회의 석상에서 만나서 사인을 받아서 구해 드렸어요.

◇김용준: 그러니까 오해하실까 봐, 청취자분들이. 지역에 계신 30, 40대 여성분들이 다 관심 없다는 게 아니라 아는 분 중 정치에 그렇게 큰 관심 없는 분들이 요청을 했다는 말씀이시죠?

◆홍석준: 그렇죠. 그거 요청해서 제가 몇 분의 사인을 대신 받아 줬죠. 그다음에 또 제가 유튜브 구독이 그렇게 구독자 수나 조회 수가 그렇게 많은 유튜브는 아닙니다만 하고 있는데 한동훈 장관 언급만 나오면 평소보다는 몇 배 조회 수라든지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런 것을 보면서 한동훈 장관이 대중적으로, 전국적으로 좀 인기가 있구나 하는 걸 좀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동대구역에서 있던 기차 시간을 3시간이나 연장하면서까지 그렇고 또 대구뿐만 아니라 대전이라든지 울산이라든지 한동훈 장관이 방문하는 곳곳마다 많은 시민들, 국민들의 반응을 보고 굉장히 지금 한동훈 장관이 대중적인,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런 측면에서는 당에서는 좀 총선에서 좀 더 많은 역할.

◇김용준: 예를 들면요?

◆홍석준: 뭐 특정 어떤 지역구의 매물보다는 예를 들면 공동선대위원장을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해서 많은 역할을 좀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김용준: 그리고 뭐 언론 보도를 보면 이번 주에 한 차례 더 개각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 인선, 뭐 과기방통위에 계시니까.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몇몇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서 특히나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내정됐다는 보도도 있고요. 너무 언론에 빨리 나온 건가요? 아니면 가능성이 충분한 이야기인 건가요?

◆홍석준: 제가 볼 때는 김홍일 위원장도 아주 유력한 후보 중 한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방통위원장 선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웬만한 장관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자격 제한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선출직 국회의원도 되지도 않고 그다음에 인수위 경력이 있어도 되지 않습니다. 그거는 일반 어떤 장관하고는 달리 자격 제한을 두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방통위원장은 언론을 통한 어떤 정치적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요건을 굉장히 좀 강화를 한 것이죠. 또한 역대 방통위원장을 보면 항상 수사라든지 뭐 조사를 받고 심지어는 재판도 받는 그런 케이스가 많을 정도로 굉장히 이런 어떤 진영 간의 갈등이 깔대기처럼 모이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비판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고사를 많이 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방통위원장 선임이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니다.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김홍일 위원장도 하나의 유력한 지금 후보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런데 그런 비판이 또 있어요, 민주당에서는. 또 검사 출신이냐. 검사 아니면 쓸 사람이 없냐. 방송 관련된 사람의 인력 풀이 그렇게 없느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홍석준: 이동관 방통위원장 언론인 출신인데 그때는 또 언론 장악 기술자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고 또 법률가가 오면 또 검사냐,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방통위원장의 어떤 자격, 이런 제한도 많고 요건이 엄격한 이런 장관급의 후보자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리고 역대 방통위원장을 보더라도 크게 보면 언론인 아니면 법률가입니다. 한상혁 바로 직전 방통위원장도 그랬죠. 그렇기 때문에 뭐 김홍일 위원장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검사 출신이냐, 이런 걸 가지고 저는 좀 트집을 잡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언론인 출신이면 언론인 출신이라고 트집 잡고 검사는 검사 출신이라고 트집 잡는다는 말씀하셨고요. 그런데 전임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 과정도 쭉 지켜보셨을 텐데 사실 지금 사퇴하시면서 1인 체제가 되다 보니까 쉽게 말해서 이게 안 굴러가잖아요, 지금 현재 상태가. 빨리 5인 체제를 완성시켜야 될 것 같다는 목표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의견이신지요?

◆홍석준: 지금 방통위원회는 다른 부처가 장관 1명이 하는 소위 말해서 독임제 기관인 데에 비해서 방통위원회, 위원회 이름 그대로 여러 분들이, 즉 다섯 사람이 위원회를 구성해서 주요 결정을 하는 그런 중앙부처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다섯 분이 결국은 대통령이 두 사람, 여당이 한 사람, 야당이 두 사람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여야 간의 갈등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여야 간에 지금 추천이 잘 안 돼서 추천이 된 사람도 이게 국회 지금 통과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 지금 사람이 왜 두 사람이냐 비판을 야당에서 하는데 원인을 보면 국회에서 각 정당이 추천한 사람들이 지금 통과가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제 이동관 방통위원장마저 지금 사퇴를 하고 그 사퇴도 사실은 하고 싶어서 했겠습니까? 탄핵으로 인한 어떻게 보면 좀 고육지책으로 탄핵이 발의되면 최소한 한 5~6개월 정도는 업무가 정지되니까 그것을 좀 피하기 위해서 사퇴를 한 건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상인 부위원장 1명만 남아서는 이 위원회의 어떤 기본적인 속성상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예를 들면 제가 지금 KBS 우리 김용준 앵커와 방송도 하고 있지만 KBS 같은 이 지상파 재허가도 지금 10월에 몰려 있고 지금 방통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우리 KBS가 지금 무허가 방송이 될 우려가 있어요, 지금. 굉장히 지금 상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용준: 그 방통위 법 조항이나 규정도 보니까 이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좀 애매하더라고요. 뭔 말이냐 하면 지금 대행 체제에서 혹시 1인 비상 체제로 운영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만약에 계속 이런 추천이나 이런 후임이 없다면?

◆홍석준: 그것을 지금 방통위원회에서도 법률적인 자문을 지금 구하고 있다고 제가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법 상식으로는 이게 참 쉽지 않은 게 다시 말하지만 이게 독임제 기관이 아닌 위원회 형식이고 해서 이게 복수의, 지난번 이동관 방통위원장 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두 분 이상이기 때문에 최소한 2인 이상의 복수의 위원이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뭐 지금 그렇지 않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에는 법의 기본적인 어떤 취지에 비추어서는 굉장히 좀 힘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게 조금 유동적일 경우에는 공무원들은 이런 어떤 좀 위험 부담 이런 것에 있어서는 사실 좀 많은 부담을 지금 갖고 있죠.

◇김용준: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전망이시고 지금 그러니까 방송3법 개정안 관련해서도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홍석준: 지금 방송3법 예를 들면 KBS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도 지금 보면 9명에서 11명인데 지금 21명으로 한국방송공사 KBS 이사회를 구성하자는 민주당의 개정안은 치명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절차적으로도 안건 조정이라든지 이런 것을 완전히 형해화해서 민주당에서 탈당한 박완주 의원을 무소속으로 한 이런 꼼수를 통해서 불과 몇 시간 만에 군사 작전하듯이 후다닥 통과를 시켰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대조적으로 지금 예를 들면 우주항공청은 지금 저희가 안조위에서 90일 통과를 경과해서 지금 1소위에 지금 회부가 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지금 하자. 그리고 실체적인 내용으로 보면 이게 기본적으로 이사회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어떤 대표성이라든지 중립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서로 간의 KBS 사장과 이사들이 견제할 수 있는 독립성이 되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과연 대표성이 누가 확보되느냐. 예를 들면 언론 학회에서 6명 추천하도록 되어 있는데 언론 학회 그러면 어느 언론 학회가 대표적으로 되느냐. 이것도 참 상당히 좀 애매하죠. 그다음에 중립성에서는 지금 기자협회라든지 피디연합회, 뭐 방송기술인연합회 이런 연합회가 과연 중립적이냐. 저희들은 이게 민주노총에 상당히 경도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지금 시청자위원회. 시청자위원회라는 건 결국은 KBS 사장이 임명하는데 그 시청자위원회에서도 이사를 4명 추천하도록 되어 있는 거죠. 그래서 독립성도 제외된다. 그래서 이런 어떤 측면에서 좀 더 논의를 하자고 해서 저만 하더라도 두 번 이상의 국회 세미나하면서 좀 시간을 가지고 좀 논의를 하자고 했는데 지금 후다닥 한 거죠. 만약에 민주당이 꼭 이런 걸 통과시키고 싶었으면 왜 문재인 정부 때 이런 걸 안 했겠습니까? 정권 뺏기고 나니까 이제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정말 이거는 좀 정권 뺏기고 난 다음에 이런 어떤 KBS라든지 이런 것을 영구적으로 조금 더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이런 어떤 입법이다. 이렇게밖에 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김용준: 홍 의원님에 관련된 입장은 차후에 계기가 되면 민주당 의원님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당내 상황 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합니다. 지금 보고 중진 희생도 당 지도부가 사실상 거절하고 있는 모양새인 것 같고요. 또 최고위 공식 안건으로도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러면 지금 혁신위와 지도부 간의, 지도부와 혁신위 간의 갈등만 계속해서 재확인하다가 마무리되는 거예요?

◆홍석준: 이거는 좀 이런 식으로 조금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혁신위 안건이 공식적으로는 최고위의 의결 사항은 아닙니다. 의결 사항은 아니고 그다음에 혁신위에서 제안하는 것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제안 세 가지. 통합과 희생, 미래에 대한 이런 어떤 어젠다의 문제가 사실은 좀 속 시원하게 혁신위에서 딱 제안했으면 그거를 대번에 최고위에서 이렇게 하겠다 딱 하면 좋겠지만 이 당의 당헌당규라든지 이런 어떤 규정상 그렇게 하기가 사실은 쉽지가 않게 좀 되어 있습니다.

◇김용준: 그런데도 전권이라는 것을 언급을 하셨잖아요, 김기현 대표가.

◆홍석준: 그렇죠. 그거는 김기현 대표가 뭐든지 논의할 수 있다. 그런 어떤 전권을 언급을 하신 것이지 그거를 당장 뭐 의결해서 실행한다는 그런 것까지 연결된 건 아니죠. 결국은 어디에서 실행이 되느냐. 그게 공관위에서 실행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은 마치 최고위와 혁신위가 갈등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이게 혁신위의 이런 여러 가지 아젠다가 결국은 공관위로 배턴 터치를 통해서 결국은 저는 실행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김용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뜻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요. 대통령의 뜻도 혁신위에 가까울 거라고 했는데 지금 지도부는 혁신위의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고요. 그러면 대통령의 뜻은 정말 혁신위에 있는 걸까요? 지도부는 왜 이렇게 상이한 어떤 판단을 하는 듯 보일까요?

◆홍석준: 아니, 저는 뭐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최고위, 지도부도 혁신위와 생각은 기본적으로 저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생각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저희가 다음 4월 10일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혁신하는 모습을 당에서 보여줘야 되고 그 혁신하는 모습이 당의 어떤 정책도 있겠지만 또 결국은 사람, 인물로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당연히 혁신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리고 항상 저희가 보면 민주당에 비해서는 뭐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의 폭이 항상 좀 많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어떤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 그리고 시간이 좀 필요하다. 당사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이게 결국 정치 생명과 향후 어떤 인생 진로에 걸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어떤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 혁신위 안들이 결국은 저는 공관위에서 그게 어떤 형식으로든지 발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용준: 지금 우리 홍 의원님 지역구가 대구 달서갑이잖아요. 최근에 당무감사 이후에 컷오프 대상자에 영남권 의원들이 많다, 절반 이상이다, 대부분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애초에 국민의힘 의원 중에 영남권 의원들이 원래부터 많았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어쨌든 이 이후에 좀 당내도 좀 뒤숭숭한 것도 있고 파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갈이를 아까 또 말씀하셨는데 물갈이가 좀 되더라도 내가 이해가 되고 납득이 가면 받아줄 수 있을 텐데 반발도 좀 덜할 것 같고요. 좋은 물갈이라고 표현할까요? 그런 조건은 뭐가 좀 있어야 될까요?

◆홍석준: 제가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언급했습니다만 일단 저희가 일단은 물갈이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다음 총선 어떤 승리, 이기기 위해서 저희가 국민들에게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고 그 혁신하는 모습 중 하나가 지금 당 중진의 희생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만 전체적인 어떤 물갈이라는 이름을 띤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절차가 좀 투명하면서도 또 그 기준이라든지 원칙이 좀 더 계량화, 정량화되는 그런 어떤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에게도 좀 납득이고 특히 당사자에게 납득이 좀 되는 것이겠죠. 그래서 지금 현재 당 지도부도 그렇고 저희 당의 기본 원칙도 그런 식으로 지금 현재 다 지금 일이 좀 진행이 되고 있고 그런 걸 통해서 많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와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를 취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어떤 발전을 위한 역할을 좀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당에서 역할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철규 영입위원장을 중심으로 지금 하고 있다. 그 말씀을 좀 드리고 지금까지와는 저희 당이 좀 그런 과정에 있어서 좀 새롭고 투명한 모습을 저는 보이리라고 지금 기대를 합니다.

◇김용준: 물갈이를 위한 물갈이보다는 어떤 좋은 인재를 등용해서 총선 승리로 가는 게 중요하겠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홍석준: 그렇습니다.

◇김용준: 이준석 전 대표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저께도 저희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셨는데 신당에 대한 가능성이 한 70~80% 된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이준석 신당의 바람은 대구에서도 불고 있습니까, 붑니까, 불지 않을 것 같습니까?

◆홍석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2030을 중심으로 해서 대구 시민들 상당수가 좀 관심과 애정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제부터 많이 있었냐 하면 원래 이준석 대표가 대구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줄 알았다가 지난 2021년 당대표 선거 때 이준석 대표의 부모님이 대구 출신이라는 게 드러난 다음에는. 특히 대구 지역에서 젊은 세대 중심으로 좀 인기몰이가 시작됐고 여전히 지금 현재도 유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저희 TK 지역에는 저는 문화적 코드가 세 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첫 번째는 나라, 두 번째는 의리, 세 번째는 예절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독립유공자 수가 저희 TK 지역이 수도권보다 거의 2배나 가까울 정도로 많고 또 6.25 때도 낙동강 최후의 보루 전선으로서 공산주의 침략 세력으로부터 방어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그래서 윤석열 정부 탄생의 1등 공신도 저희 대구 경북 지역입니다. 지금은 50%대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가 조금은 꺾인 듯하지만 여전히 윤석열 정부가 잘되어야겠다는 이런 기본적인 어떤 심리를 강하게 깔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를 흔들 수 있는 신당, 이준석 신당의 출현은 저는 기본적으로는 대구 경북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게 좀 생각이 됩니다.

◇김용준: 이준석 전 대표와 지도부, 이준석 전 대표와 윤 대통령, 극적인 화해가 가능할까요?

◆홍석준: 저는 극적인 화해가 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렇습니까?

◆홍석준: 네.

◇김용준: 어떤 방식으로요?

◆홍석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만약에 탈당해서 신당을 차리면 갈등이 점점점 고조되면서 또 실질적인 신당 준비 작업을 해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갈등이 점점 고조되기는커녕 조금 잦아들고 있고 신당 준비도 제가 볼 때는 실질적으로 많이 지금 진전된 것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결국은 이준석 대표가 때로는 비대위원장 이야기도 했다가 하는데 그것은 결국은 본인도 잘 아시다시피 결국은 당내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좀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은 그런 어떤 속내가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용준: 아직까지는 미련이 있을 것이다?

◆홍석준: 네.

◇김용준: 이상민 의원께서 탈당하셨잖아요.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을의 당협위원장 자리를 우리 국민의힘 쪽에서 좀 비워 놨다. 이런 이야기 좀 들리고 하는데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으로 갈 것 같습니까?

◆홍석준: 제가 볼 때는 뭐 올 가능성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의원 본인도 무소속보다는 국민의힘이 낫다고 이야기했죠. 그런데 뭐 탈당하자마자 국민의힘에 입당하기에는 쉽지는 않고 결국은 어느 정도 무소속 지역에 남아서, 지대에 남아서 좀 더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어떤 그런 영역을 좀 점점점 쌓으면서 결국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김용준: 조심스러운 예측까지 들어봤습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석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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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2월 5일 (화) 17:05~18:56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


◇김용준: 윤석열 대통령의 내각 개편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제 1차적으로 6개 부처 중폭 개각이 있었고요. 관심 모았던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은 아직 빠진 상태이고 후보에 검찰 출신이 내정됐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여야가 한 치 양보 없이 팽팽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그리고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 특위만 5개, 별이 5개 아닙니다. 특위만 5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석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용준: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시고요. 일단은 저희가 또 따가운 질문 드리기 전에 한 번 더 사탕을 먼저 드리고. 올해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셨다고 하는데 일단 축하드립니다. 올 한 해 돌아봤을 때 내가 이거는 참 괜찮겠다 싶은 게 어떤 부분이실지요?

◆홍석준: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서는 사실은 작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던 게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가장 핵심인 최저임금 상승이라든지 또 주 52시간이라든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런 것들이 사실은 업종별로 상황이 너무 다른데 연구 분야에도 강제적으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굉장히 과기계의 어떤 성과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과기계의 3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특허, 기술 이전, 논문 이런 것이 2017년도, 2022년도를 25개 대전에 있는 대덕밸리 출연연을 비교해 보니까 예산은 엄청나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 전체 특허 기준으로 한 5,700개 되는데 2022년도에는 예산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한 4,500개로 20% 이상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 좀 대안을 가지고 좀 많이 지적을 하고 특히 이 정보 통신 분야에 있어서도 대안을 가지고 많이 지적했는데 그런 것들이 조금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리고 이거는 짧게요. 해마다 국정감사의 무용론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게 맹탕이라는 지적도 있기는 한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홍석준: 저는 국정감사의 효용성 문제에서 충분히 그런 비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행정부의 어떤 견제이기 때문에 저는 국정감사 자체는 굉장히 필요하다. 단지 이거를 각 상임위별로 각 당별로 운영하는 데 따른 어떤 그런 좀 정쟁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사실은 좀 건설적인 토론이라든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좀 많이 반성을 국회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렇죠. A 상임위에서 국감을 하는데 A, B, C 상임위가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정상적인 국감도 좀 어려워질 때도 있고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홍석준: 그렇습니다.

◇김용준: 일단 어제 윤 대통령이 6개 부처에 대해서 개각을 단행했고요. 취임 후에 가장 큰 폭의, 뭐 중폭이라고 표현합니다. 개각인데 일단 여성 등용을 확대했다. 절반 정도가 여성분이셨고 또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서오남, 이른바 서오남을 탈피했다. 이런 부분도 주목됐는데 의원님의 평가는 어떠신지요?

◆홍석준: 일단 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제가 뭐 개별 장관님 한 분, 한 분을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만 확실히 그동안 야당에서 또 일부 언론에서 비판했던 것이 너무 좀 서오남이다. 서울대 그리고 50대 또 남성 위주다. 이런 식으로 좀 비판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좀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 이런 측면에 대한 어떤 비판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도 그동안 꾸준히 여성의 확대라든지 좀 더 젊은 인재를 등용하자는 그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수석 비서관 회의 때마다 있었습니다. 그런 어떤 부분이 이번에 반영이 되어서 여성 장관도 세 분이 나오시고 또 대학교별로 봤을 때도 서울대보다는 좀 더 폭이 다양해졌다. 그런 측면이 이번 개각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용준: 이번에 많은 여론과 언론에서 관심 가지고 눈 크게 뜨고 봤던 게 히읗 자가 있나, 히읗 자가 있나. 한동훈 장관은 없었습니다. 한동훈 장관만 따로 원 포인트 개각을 하는 것으로 갈 것 같으신가요? 그렇다면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서 어떤 역할론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좀 적절하다고 보시는지까지요.

◆홍석준: 지금 한동훈 장관이 뭐 아직까지 본인의 의사로 그런 말씀을 하지 않았지만 저희 당은 계속해서 한동훈 장관 총선 출마를 지금 원하는 걸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고 최근에 대구에서, 동대구역에서 나올 때 3시간 동안이나 오시는 어떤 시민들의 사인 요구 그리고 사진 찍는 걸 하면서.

◇김용준: 기차 시간 미뤘다고 하죠.

◆홍석준: 네. 한동훈 장관의 인기가 폭발했다는 것이 나타났는데 저는 그 이전부터 어느 정도 조금 느낌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지역에 정치에 전혀 관심 없는 30대, 40대 여성분들이 한동훈 장관 사인을 좀 구해 달라. 이런 요구를 해서 제가 회의 석상에서 만나서 사인을 받아서 구해 드렸어요.

◇김용준: 그러니까 오해하실까 봐, 청취자분들이. 지역에 계신 30, 40대 여성분들이 다 관심 없다는 게 아니라 아는 분 중 정치에 그렇게 큰 관심 없는 분들이 요청을 했다는 말씀이시죠?

◆홍석준: 그렇죠. 그거 요청해서 제가 몇 분의 사인을 대신 받아 줬죠. 그다음에 또 제가 유튜브 구독이 그렇게 구독자 수나 조회 수가 그렇게 많은 유튜브는 아닙니다만 하고 있는데 한동훈 장관 언급만 나오면 평소보다는 몇 배 조회 수라든지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런 것을 보면서 한동훈 장관이 대중적으로, 전국적으로 좀 인기가 있구나 하는 걸 좀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동대구역에서 있던 기차 시간을 3시간이나 연장하면서까지 그렇고 또 대구뿐만 아니라 대전이라든지 울산이라든지 한동훈 장관이 방문하는 곳곳마다 많은 시민들, 국민들의 반응을 보고 굉장히 지금 한동훈 장관이 대중적인,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런 측면에서는 당에서는 좀 총선에서 좀 더 많은 역할.

◇김용준: 예를 들면요?

◆홍석준: 뭐 특정 어떤 지역구의 매물보다는 예를 들면 공동선대위원장을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해서 많은 역할을 좀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김용준: 그리고 뭐 언론 보도를 보면 이번 주에 한 차례 더 개각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 인선, 뭐 과기방통위에 계시니까.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몇몇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서 특히나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내정됐다는 보도도 있고요. 너무 언론에 빨리 나온 건가요? 아니면 가능성이 충분한 이야기인 건가요?

◆홍석준: 제가 볼 때는 김홍일 위원장도 아주 유력한 후보 중 한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방통위원장 선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웬만한 장관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자격 제한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선출직 국회의원도 되지도 않고 그다음에 인수위 경력이 있어도 되지 않습니다. 그거는 일반 어떤 장관하고는 달리 자격 제한을 두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방통위원장은 언론을 통한 어떤 정치적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요건을 굉장히 좀 강화를 한 것이죠. 또한 역대 방통위원장을 보면 항상 수사라든지 뭐 조사를 받고 심지어는 재판도 받는 그런 케이스가 많을 정도로 굉장히 이런 어떤 진영 간의 갈등이 깔대기처럼 모이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비판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고사를 많이 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방통위원장 선임이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니다.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김홍일 위원장도 하나의 유력한 지금 후보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런데 그런 비판이 또 있어요, 민주당에서는. 또 검사 출신이냐. 검사 아니면 쓸 사람이 없냐. 방송 관련된 사람의 인력 풀이 그렇게 없느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홍석준: 이동관 방통위원장 언론인 출신인데 그때는 또 언론 장악 기술자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고 또 법률가가 오면 또 검사냐,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방통위원장의 어떤 자격, 이런 제한도 많고 요건이 엄격한 이런 장관급의 후보자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리고 역대 방통위원장을 보더라도 크게 보면 언론인 아니면 법률가입니다. 한상혁 바로 직전 방통위원장도 그랬죠. 그렇기 때문에 뭐 김홍일 위원장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검사 출신이냐, 이런 걸 가지고 저는 좀 트집을 잡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언론인 출신이면 언론인 출신이라고 트집 잡고 검사는 검사 출신이라고 트집 잡는다는 말씀하셨고요. 그런데 전임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 과정도 쭉 지켜보셨을 텐데 사실 지금 사퇴하시면서 1인 체제가 되다 보니까 쉽게 말해서 이게 안 굴러가잖아요, 지금 현재 상태가. 빨리 5인 체제를 완성시켜야 될 것 같다는 목표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의견이신지요?

◆홍석준: 지금 방통위원회는 다른 부처가 장관 1명이 하는 소위 말해서 독임제 기관인 데에 비해서 방통위원회, 위원회 이름 그대로 여러 분들이, 즉 다섯 사람이 위원회를 구성해서 주요 결정을 하는 그런 중앙부처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다섯 분이 결국은 대통령이 두 사람, 여당이 한 사람, 야당이 두 사람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여야 간의 갈등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여야 간에 지금 추천이 잘 안 돼서 추천이 된 사람도 이게 국회 지금 통과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 지금 사람이 왜 두 사람이냐 비판을 야당에서 하는데 원인을 보면 국회에서 각 정당이 추천한 사람들이 지금 통과가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제 이동관 방통위원장마저 지금 사퇴를 하고 그 사퇴도 사실은 하고 싶어서 했겠습니까? 탄핵으로 인한 어떻게 보면 좀 고육지책으로 탄핵이 발의되면 최소한 한 5~6개월 정도는 업무가 정지되니까 그것을 좀 피하기 위해서 사퇴를 한 건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상인 부위원장 1명만 남아서는 이 위원회의 어떤 기본적인 속성상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예를 들면 제가 지금 KBS 우리 김용준 앵커와 방송도 하고 있지만 KBS 같은 이 지상파 재허가도 지금 10월에 몰려 있고 지금 방통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우리 KBS가 지금 무허가 방송이 될 우려가 있어요, 지금. 굉장히 지금 상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용준: 그 방통위 법 조항이나 규정도 보니까 이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좀 애매하더라고요. 뭔 말이냐 하면 지금 대행 체제에서 혹시 1인 비상 체제로 운영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만약에 계속 이런 추천이나 이런 후임이 없다면?

◆홍석준: 그것을 지금 방통위원회에서도 법률적인 자문을 지금 구하고 있다고 제가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법 상식으로는 이게 참 쉽지 않은 게 다시 말하지만 이게 독임제 기관이 아닌 위원회 형식이고 해서 이게 복수의, 지난번 이동관 방통위원장 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두 분 이상이기 때문에 최소한 2인 이상의 복수의 위원이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뭐 지금 그렇지 않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에는 법의 기본적인 어떤 취지에 비추어서는 굉장히 좀 힘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게 조금 유동적일 경우에는 공무원들은 이런 어떤 좀 위험 부담 이런 것에 있어서는 사실 좀 많은 부담을 지금 갖고 있죠.

◇김용준: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전망이시고 지금 그러니까 방송3법 개정안 관련해서도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홍석준: 지금 방송3법 예를 들면 KBS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도 지금 보면 9명에서 11명인데 지금 21명으로 한국방송공사 KBS 이사회를 구성하자는 민주당의 개정안은 치명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절차적으로도 안건 조정이라든지 이런 것을 완전히 형해화해서 민주당에서 탈당한 박완주 의원을 무소속으로 한 이런 꼼수를 통해서 불과 몇 시간 만에 군사 작전하듯이 후다닥 통과를 시켰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대조적으로 지금 예를 들면 우주항공청은 지금 저희가 안조위에서 90일 통과를 경과해서 지금 1소위에 지금 회부가 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지금 하자. 그리고 실체적인 내용으로 보면 이게 기본적으로 이사회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어떤 대표성이라든지 중립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서로 간의 KBS 사장과 이사들이 견제할 수 있는 독립성이 되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과연 대표성이 누가 확보되느냐. 예를 들면 언론 학회에서 6명 추천하도록 되어 있는데 언론 학회 그러면 어느 언론 학회가 대표적으로 되느냐. 이것도 참 상당히 좀 애매하죠. 그다음에 중립성에서는 지금 기자협회라든지 피디연합회, 뭐 방송기술인연합회 이런 연합회가 과연 중립적이냐. 저희들은 이게 민주노총에 상당히 경도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지금 시청자위원회. 시청자위원회라는 건 결국은 KBS 사장이 임명하는데 그 시청자위원회에서도 이사를 4명 추천하도록 되어 있는 거죠. 그래서 독립성도 제외된다. 그래서 이런 어떤 측면에서 좀 더 논의를 하자고 해서 저만 하더라도 두 번 이상의 국회 세미나하면서 좀 시간을 가지고 좀 논의를 하자고 했는데 지금 후다닥 한 거죠. 만약에 민주당이 꼭 이런 걸 통과시키고 싶었으면 왜 문재인 정부 때 이런 걸 안 했겠습니까? 정권 뺏기고 나니까 이제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정말 이거는 좀 정권 뺏기고 난 다음에 이런 어떤 KBS라든지 이런 것을 영구적으로 조금 더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이런 어떤 입법이다. 이렇게밖에 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김용준: 홍 의원님에 관련된 입장은 차후에 계기가 되면 민주당 의원님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당내 상황 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합니다. 지금 보고 중진 희생도 당 지도부가 사실상 거절하고 있는 모양새인 것 같고요. 또 최고위 공식 안건으로도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러면 지금 혁신위와 지도부 간의, 지도부와 혁신위 간의 갈등만 계속해서 재확인하다가 마무리되는 거예요?

◆홍석준: 이거는 좀 이런 식으로 조금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혁신위 안건이 공식적으로는 최고위의 의결 사항은 아닙니다. 의결 사항은 아니고 그다음에 혁신위에서 제안하는 것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제안 세 가지. 통합과 희생, 미래에 대한 이런 어떤 어젠다의 문제가 사실은 좀 속 시원하게 혁신위에서 딱 제안했으면 그거를 대번에 최고위에서 이렇게 하겠다 딱 하면 좋겠지만 이 당의 당헌당규라든지 이런 어떤 규정상 그렇게 하기가 사실은 쉽지가 않게 좀 되어 있습니다.

◇김용준: 그런데도 전권이라는 것을 언급을 하셨잖아요, 김기현 대표가.

◆홍석준: 그렇죠. 그거는 김기현 대표가 뭐든지 논의할 수 있다. 그런 어떤 전권을 언급을 하신 것이지 그거를 당장 뭐 의결해서 실행한다는 그런 것까지 연결된 건 아니죠. 결국은 어디에서 실행이 되느냐. 그게 공관위에서 실행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은 마치 최고위와 혁신위가 갈등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이게 혁신위의 이런 여러 가지 아젠다가 결국은 공관위로 배턴 터치를 통해서 결국은 저는 실행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김용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뜻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요. 대통령의 뜻도 혁신위에 가까울 거라고 했는데 지금 지도부는 혁신위의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고요. 그러면 대통령의 뜻은 정말 혁신위에 있는 걸까요? 지도부는 왜 이렇게 상이한 어떤 판단을 하는 듯 보일까요?

◆홍석준: 아니, 저는 뭐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최고위, 지도부도 혁신위와 생각은 기본적으로 저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생각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저희가 다음 4월 10일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혁신하는 모습을 당에서 보여줘야 되고 그 혁신하는 모습이 당의 어떤 정책도 있겠지만 또 결국은 사람, 인물로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당연히 혁신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리고 항상 저희가 보면 민주당에 비해서는 뭐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의 폭이 항상 좀 많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어떤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 그리고 시간이 좀 필요하다. 당사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이게 결국 정치 생명과 향후 어떤 인생 진로에 걸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어떤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 혁신위 안들이 결국은 저는 공관위에서 그게 어떤 형식으로든지 발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용준: 지금 우리 홍 의원님 지역구가 대구 달서갑이잖아요. 최근에 당무감사 이후에 컷오프 대상자에 영남권 의원들이 많다, 절반 이상이다, 대부분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애초에 국민의힘 의원 중에 영남권 의원들이 원래부터 많았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어쨌든 이 이후에 좀 당내도 좀 뒤숭숭한 것도 있고 파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갈이를 아까 또 말씀하셨는데 물갈이가 좀 되더라도 내가 이해가 되고 납득이 가면 받아줄 수 있을 텐데 반발도 좀 덜할 것 같고요. 좋은 물갈이라고 표현할까요? 그런 조건은 뭐가 좀 있어야 될까요?

◆홍석준: 제가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언급했습니다만 일단 저희가 일단은 물갈이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다음 총선 어떤 승리, 이기기 위해서 저희가 국민들에게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고 그 혁신하는 모습 중 하나가 지금 당 중진의 희생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만 전체적인 어떤 물갈이라는 이름을 띤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절차가 좀 투명하면서도 또 그 기준이라든지 원칙이 좀 더 계량화, 정량화되는 그런 어떤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에게도 좀 납득이고 특히 당사자에게 납득이 좀 되는 것이겠죠. 그래서 지금 현재 당 지도부도 그렇고 저희 당의 기본 원칙도 그런 식으로 지금 현재 다 지금 일이 좀 진행이 되고 있고 그런 걸 통해서 많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와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를 취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어떤 발전을 위한 역할을 좀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당에서 역할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철규 영입위원장을 중심으로 지금 하고 있다. 그 말씀을 좀 드리고 지금까지와는 저희 당이 좀 그런 과정에 있어서 좀 새롭고 투명한 모습을 저는 보이리라고 지금 기대를 합니다.

◇김용준: 물갈이를 위한 물갈이보다는 어떤 좋은 인재를 등용해서 총선 승리로 가는 게 중요하겠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홍석준: 그렇습니다.

◇김용준: 이준석 전 대표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저께도 저희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셨는데 신당에 대한 가능성이 한 70~80% 된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이준석 신당의 바람은 대구에서도 불고 있습니까, 붑니까, 불지 않을 것 같습니까?

◆홍석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2030을 중심으로 해서 대구 시민들 상당수가 좀 관심과 애정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제부터 많이 있었냐 하면 원래 이준석 대표가 대구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줄 알았다가 지난 2021년 당대표 선거 때 이준석 대표의 부모님이 대구 출신이라는 게 드러난 다음에는. 특히 대구 지역에서 젊은 세대 중심으로 좀 인기몰이가 시작됐고 여전히 지금 현재도 유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저희 TK 지역에는 저는 문화적 코드가 세 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첫 번째는 나라, 두 번째는 의리, 세 번째는 예절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독립유공자 수가 저희 TK 지역이 수도권보다 거의 2배나 가까울 정도로 많고 또 6.25 때도 낙동강 최후의 보루 전선으로서 공산주의 침략 세력으로부터 방어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그래서 윤석열 정부 탄생의 1등 공신도 저희 대구 경북 지역입니다. 지금은 50%대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가 조금은 꺾인 듯하지만 여전히 윤석열 정부가 잘되어야겠다는 이런 기본적인 어떤 심리를 강하게 깔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를 흔들 수 있는 신당, 이준석 신당의 출현은 저는 기본적으로는 대구 경북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게 좀 생각이 됩니다.

◇김용준: 이준석 전 대표와 지도부, 이준석 전 대표와 윤 대통령, 극적인 화해가 가능할까요?

◆홍석준: 저는 극적인 화해가 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렇습니까?

◆홍석준: 네.

◇김용준: 어떤 방식으로요?

◆홍석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만약에 탈당해서 신당을 차리면 갈등이 점점점 고조되면서 또 실질적인 신당 준비 작업을 해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갈등이 점점 고조되기는커녕 조금 잦아들고 있고 신당 준비도 제가 볼 때는 실질적으로 많이 지금 진전된 것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결국은 이준석 대표가 때로는 비대위원장 이야기도 했다가 하는데 그것은 결국은 본인도 잘 아시다시피 결국은 당내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좀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은 그런 어떤 속내가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용준: 아직까지는 미련이 있을 것이다?

◆홍석준: 네.

◇김용준: 이상민 의원께서 탈당하셨잖아요.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을의 당협위원장 자리를 우리 국민의힘 쪽에서 좀 비워 놨다. 이런 이야기 좀 들리고 하는데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으로 갈 것 같습니까?

◆홍석준: 제가 볼 때는 뭐 올 가능성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의원 본인도 무소속보다는 국민의힘이 낫다고 이야기했죠. 그런데 뭐 탈당하자마자 국민의힘에 입당하기에는 쉽지는 않고 결국은 어느 정도 무소속 지역에 남아서, 지대에 남아서 좀 더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어떤 그런 영역을 좀 점점점 쌓으면서 결국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김용준: 조심스러운 예측까지 들어봤습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석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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