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홍명보 설득 리더십으로 제 2 전성기
입력 2023.12.05 (22:06)
수정 2023.12.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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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KBS 취재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도자로써 제 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었던 비결, 바로 이 달라진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홈팬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외치는 응원가가 있습니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홍명보 감독에게 과감하게 이 노래를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의 열창을 보여줍니다.
[홍명보 : "잘가세요~ 잘가세요~ 어흥!"]
선수들은 '카리스마' 홍감독이 많이 유연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현우 : "섬세한 아빠같은 리더십이랄까요."]
[이청용 :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제일 정확한 표현 같아요."]
["이게 팀이야!"]
작년 라커룸 호통으로 카리스마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홍명보 감독의 이유있는 변신이었습니다.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즐비한 울산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홍명보 : "제가 카리스마만 있었다면 아마 지금 울산의 베테랑 선수들과 마찰이 있었을 거예요. 공통된 목표를 주기 전에 최대한 선수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죠."]
지도자 경력 초반 올림픽 메달이라는 영광과 월드컵 실패라는 아픔을 동시에 경험한 홍 감독은 이제 축구감독으로서 확고한 철학이 생겼습니다.
[홍명보 : "자유로우면서 규율 있는, 밖에서 보면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규율이 있는 그런 팀을 저는 선호합니다."]
국가대표 사령탑 재도전에 대해 전혀 관심없다고 밝힌 홍명보 감독은 울산의 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새 목표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프로축구 울산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KBS 취재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도자로써 제 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었던 비결, 바로 이 달라진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홈팬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외치는 응원가가 있습니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홍명보 감독에게 과감하게 이 노래를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의 열창을 보여줍니다.
[홍명보 : "잘가세요~ 잘가세요~ 어흥!"]
선수들은 '카리스마' 홍감독이 많이 유연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현우 : "섬세한 아빠같은 리더십이랄까요."]
[이청용 :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제일 정확한 표현 같아요."]
["이게 팀이야!"]
작년 라커룸 호통으로 카리스마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홍명보 감독의 이유있는 변신이었습니다.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즐비한 울산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홍명보 : "제가 카리스마만 있었다면 아마 지금 울산의 베테랑 선수들과 마찰이 있었을 거예요. 공통된 목표를 주기 전에 최대한 선수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죠."]
지도자 경력 초반 올림픽 메달이라는 영광과 월드컵 실패라는 아픔을 동시에 경험한 홍 감독은 이제 축구감독으로서 확고한 철학이 생겼습니다.
[홍명보 : "자유로우면서 규율 있는, 밖에서 보면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규율이 있는 그런 팀을 저는 선호합니다."]
국가대표 사령탑 재도전에 대해 전혀 관심없다고 밝힌 홍명보 감독은 울산의 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새 목표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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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하는 홍명보 설득 리더십으로 제 2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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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5 22:06:44
- 수정2023-12-05 22:15:06
[앵커]
프로축구 울산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KBS 취재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도자로써 제 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었던 비결, 바로 이 달라진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홈팬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외치는 응원가가 있습니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홍명보 감독에게 과감하게 이 노래를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의 열창을 보여줍니다.
[홍명보 : "잘가세요~ 잘가세요~ 어흥!"]
선수들은 '카리스마' 홍감독이 많이 유연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현우 : "섬세한 아빠같은 리더십이랄까요."]
[이청용 :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제일 정확한 표현 같아요."]
["이게 팀이야!"]
작년 라커룸 호통으로 카리스마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홍명보 감독의 이유있는 변신이었습니다.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즐비한 울산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홍명보 : "제가 카리스마만 있었다면 아마 지금 울산의 베테랑 선수들과 마찰이 있었을 거예요. 공통된 목표를 주기 전에 최대한 선수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죠."]
지도자 경력 초반 올림픽 메달이라는 영광과 월드컵 실패라는 아픔을 동시에 경험한 홍 감독은 이제 축구감독으로서 확고한 철학이 생겼습니다.
[홍명보 : "자유로우면서 규율 있는, 밖에서 보면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규율이 있는 그런 팀을 저는 선호합니다."]
국가대표 사령탑 재도전에 대해 전혀 관심없다고 밝힌 홍명보 감독은 울산의 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새 목표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프로축구 울산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KBS 취재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도자로써 제 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었던 비결, 바로 이 달라진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홈팬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외치는 응원가가 있습니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홍명보 감독에게 과감하게 이 노래를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의 열창을 보여줍니다.
[홍명보 : "잘가세요~ 잘가세요~ 어흥!"]
선수들은 '카리스마' 홍감독이 많이 유연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현우 : "섬세한 아빠같은 리더십이랄까요."]
[이청용 :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제일 정확한 표현 같아요."]
["이게 팀이야!"]
작년 라커룸 호통으로 카리스마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홍명보 감독의 이유있는 변신이었습니다.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즐비한 울산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홍명보 : "제가 카리스마만 있었다면 아마 지금 울산의 베테랑 선수들과 마찰이 있었을 거예요. 공통된 목표를 주기 전에 최대한 선수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죠."]
지도자 경력 초반 올림픽 메달이라는 영광과 월드컵 실패라는 아픔을 동시에 경험한 홍 감독은 이제 축구감독으로서 확고한 철학이 생겼습니다.
[홍명보 : "자유로우면서 규율 있는, 밖에서 보면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규율이 있는 그런 팀을 저는 선호합니다."]
국가대표 사령탑 재도전에 대해 전혀 관심없다고 밝힌 홍명보 감독은 울산의 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새 목표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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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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