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 강제전학 고교생…이전 학교 찾아가 흉기 협박

입력 2023.12.06 (09:40) 수정 2023.12.06 (0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던 고등학생이 흉기를 챙겨 이전 학교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10대 남학생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그제(4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전 담임교사였던 40대 B 씨 등에게 가방 안에 있는 흉기를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과거 이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 폭력을 저질러 경기도 용인의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A 군은 전 담임교사 B 씨에게 연락해 해당 학급 학생들이 초대된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달라고 요구했지만,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 사흘 전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다”며 “A 군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받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폭 가해’ 강제전학 고교생…이전 학교 찾아가 흉기 협박
    • 입력 2023-12-06 09:40:32
    • 수정2023-12-06 09:40:54
    사회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던 고등학생이 흉기를 챙겨 이전 학교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10대 남학생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그제(4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전 담임교사였던 40대 B 씨 등에게 가방 안에 있는 흉기를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과거 이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 폭력을 저질러 경기도 용인의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A 군은 전 담임교사 B 씨에게 연락해 해당 학급 학생들이 초대된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달라고 요구했지만,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 사흘 전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다”며 “A 군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받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