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고의로 경비행기 추락시킨 유튜버 징역형

입력 2023.12.06 (11:00) 수정 2023.1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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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경비행기 고의 추락과 수사 방해를 위한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14만여 명의 구독자를 가진 제이콥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그는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상공을 날던 중 갑작스런 엔진 고장을 만나는데요.

하지만 이내 조종석 문을 열더니 망설임 없이 낙하산을 펼치며 비행기에서 뛰어내립니다.

극적인 탈출 과정을 담은 해당 영상을 그 즉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선 그가 이륙 전부터 이미 낙하산을 메고 있다는 것과 사전에 카메라 여러 대를 기체 곳곳에 설치한 점을 들며 고의로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고요.

결국 미국 연방항공청의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항공청은 이번 법원 판결에 앞서 지난해 그의 조종사 면허를 박탈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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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6 11:00:08
    • 수정2023-12-06 11:03:17
    지구촌뉴스
현지 시각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경비행기 고의 추락과 수사 방해를 위한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14만여 명의 구독자를 가진 제이콥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그는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상공을 날던 중 갑작스런 엔진 고장을 만나는데요.

하지만 이내 조종석 문을 열더니 망설임 없이 낙하산을 펼치며 비행기에서 뛰어내립니다.

극적인 탈출 과정을 담은 해당 영상을 그 즉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선 그가 이륙 전부터 이미 낙하산을 메고 있다는 것과 사전에 카메라 여러 대를 기체 곳곳에 설치한 점을 들며 고의로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고요.

결국 미국 연방항공청의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항공청은 이번 법원 판결에 앞서 지난해 그의 조종사 면허를 박탈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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