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대령

입력 2023.12.06 (11:04) 수정 2023.12.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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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사임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뒤 10년 넘게 변호사, 국민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모두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뒤 소년 가장으로 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서 임명이 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 비서실장은 이날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의 후임으로는 오석환 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현 해군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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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6 11:04:47
    • 수정2023-12-06 12:03:2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사임한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뒤 10년 넘게 변호사, 국민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모두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뒤 소년 가장으로 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서 임명이 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 비서실장은 이날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의 후임으로는 오석환 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현 해군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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