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외국 유학생 성추행한 국방부 군무원 입건

술에 취해 외국인 유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현직 군무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일 성추행 혐의로 국방부 소속 군무원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클럽 앞에서 만취 상태의 몽골 국적 여학생의 손을 잡은 뒤 자신의 신체 부위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귀가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당시 음주 상태였다"면서,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