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간다 1부 리그”

입력 2023.12.06 (22:05) 수정 2023.1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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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키려는 팀과 빼앗으려는 팀! 치열한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졌습니다.

김포FC가 강원과 무승부를 거뒀고, 부산도 수원FC를 꺾는 등 2부 리그 팀들의 돌풍이 매서웠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FC 팬들의 얼굴에 간절함이 가득 묻어납니다.

3부 리그에서 출발해 1부 리그에 도전하는 김포에게는 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입니다.

[박재훈/김포FC 팬 : "우리 김포 전사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꼭 승리할 겁니다. 파이팅!"]

강원FC도 버스를 타고 온 약 700명의 원정 응원단이 함께했습니다.

[신선모/강원FC 팬 : "김포 이길 수 있습니다! 김포 꺾고 꼭 잔류할 수 있도록 (응원도) 노력하겠습니다."]

5,000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강원은 전반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짠물 수비 김포의 골망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강원 갈레고의 날카로운 슛이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8분 김대원의 돌파도 막혔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김포FC는 김태한이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0대 0으로 비긴 두 팀은 토요일 승격과 잔류를 향한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고정운/김포FC감독 : "마지막까지 쥐어짜더라도 우리 시민들이, 우리 골든크루 서포터즈 들이 원하는 1부리그 꼭 올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원FC는 전반 42분 장재웅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이승우가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또 한번 부산이 페널티킥으로 역전 골을 터트리면서 1부리그 승격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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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간다 1부 리그”
    • 입력 2023-12-06 22:05:19
    • 수정2023-12-07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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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키려는 팀과 빼앗으려는 팀! 치열한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졌습니다.

김포FC가 강원과 무승부를 거뒀고, 부산도 수원FC를 꺾는 등 2부 리그 팀들의 돌풍이 매서웠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FC 팬들의 얼굴에 간절함이 가득 묻어납니다.

3부 리그에서 출발해 1부 리그에 도전하는 김포에게는 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입니다.

[박재훈/김포FC 팬 : "우리 김포 전사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꼭 승리할 겁니다. 파이팅!"]

강원FC도 버스를 타고 온 약 700명의 원정 응원단이 함께했습니다.

[신선모/강원FC 팬 : "김포 이길 수 있습니다! 김포 꺾고 꼭 잔류할 수 있도록 (응원도) 노력하겠습니다."]

5,000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강원은 전반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짠물 수비 김포의 골망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강원 갈레고의 날카로운 슛이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8분 김대원의 돌파도 막혔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김포FC는 김태한이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0대 0으로 비긴 두 팀은 토요일 승격과 잔류를 향한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고정운/김포FC감독 : "마지막까지 쥐어짜더라도 우리 시민들이, 우리 골든크루 서포터즈 들이 원하는 1부리그 꼭 올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원FC는 전반 42분 장재웅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이승우가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또 한번 부산이 페널티킥으로 역전 골을 터트리면서 1부리그 승격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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