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닭 사육 농장서 AI 항원 검출…“내일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

최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가운데, 닭 사육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정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6일) 전북 익산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익산시 내 다른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수본은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국 닭 사육 농장과 축산시설, 차량에도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7일) 밤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전남 지역 오리농장 두 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확인 결과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