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시보건소, 내년 2월까지 경로당 ‘건강 교실’

[앵커]

남원시가 '경로당 건강 교실'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시보건소는 내년 2월 말까지 석 달 동안 읍면동 경로당 백98곳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 교실을 운영합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한 건강 체조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 상담,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우울감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건강 체조 교실은 매주 2차례 전문 강사가 방문해 경쾌한 음악에 맞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생활체조를 진행합니다.

[정희연/남원시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창군은 쌍치면과 복흥면 농민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짓습니다.

최근 복흥면 답동리에서 착공식을 하고 18억 원을 들여 대지 면적 6천여 제곱미터, 창고 면적 6백 제곱미터 규모로 내년 5월쯤 완공할 예정입니다.

농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업용 굴삭기와 퇴비 살포기, 관리기 등을 갖춰 영농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장성용/순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함과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업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와 천일염 주산지인 고창이 김치 가공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고창군은 '맞춤형 김치 소재 6차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6년까지 4년 동안 2십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화 자원을 이용한 차별화와 제품 중심, 고객 중심, 그리고 표준화를 통한 김치 제조를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