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보고 먹고 즐기고”…테마투어 바다 버스 운행

입력 2023.12.07 (19:20) 수정 2023.12.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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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닷가 여행을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최근 포항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겨울 바다의 진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마련된 체험형 테마 투어 버스를 윤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대구역을 출발한 '바다 버스'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포항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 투어 버스입니다.

관광객들은 겨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이색적인 스페이스워크 등을 돌아보며 모처럼 여유를 즐겨봅니다.

[김가은·도윤미/대구시 용산동 : "이렇게 날씨도 좋고 저렴하게 엄마랑 오랜만에 여행을 와서 좋은 것 같아요."]

["우리는 불꽃 원정대."]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서는 해양 문화를 즐기며 배우는 증강 현실 프로그램 운영이 한창입니다.

구룡포 청년회장 선장 용식이를 가이드로, 직접 모험 이야기의 구성원이 돼 거리 곳곳을 탐험합니다.

불꽃 원정대가 된 관광객들은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포항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자연스레 배웁니다.

[서명진/대구시 방촌동 : "여기 한 몇 번 왔었는데 그냥 보고만 갔었고. 크게 이렇게 그냥 관광 자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역사도 알게 되니까 조금 더 새롭고 신기하네요."]

다양한 해양 음식과 모닥불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미식 마켓도 인기코습니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와 접목한 이색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민/포항문화재단 계획 공모형 사업TF팀장 : "포항 동해 해변들의 발굴되지 않은 아직 원석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볼거리를 바라보고 더욱더 많이 즐길 수 있게..."]

포항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테마 투어 바다 버스는 오는 10일까지 운행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신라 왕실사원 ‘법광사지’ 학술회 열려

신라시대 왕실 사원이었던 포항 신광면 법광사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오늘(7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 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재 연구원의 지난 10여 년간 조사 성과 발표와 함께 신라 왕실 사찰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보존·정비 방향을 논의하는 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 법광사지는 신광면 상읍리에 있고,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금당 터와 삼층석탑, 쌍두귀부, 당간지주 등 석조 유구가 남아있습니다.

포항시의원 위법행위 의혹…윤리특위 가동

포항시의회가 현역 의원 위법 행위 의혹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 윤리 특위는 어제(6일) A 시의원에 대한 지방자치법상 품위 유지 등 의무 위반에 대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A 시의원은 포항시 관용 차량 정비 일감을 자신과 관련된 정비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 윤리 특위는 윤리 심사자문위원회 결정을 바탕으로 A 시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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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보고 먹고 즐기고”…테마투어 바다 버스 운행
    • 입력 2023-12-07 19:20:00
    • 수정2023-12-07 20:15:16
    뉴스7(대구)
[앵커]

바닷가 여행을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최근 포항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겨울 바다의 진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마련된 체험형 테마 투어 버스를 윤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대구역을 출발한 '바다 버스'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포항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 투어 버스입니다.

관광객들은 겨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이색적인 스페이스워크 등을 돌아보며 모처럼 여유를 즐겨봅니다.

[김가은·도윤미/대구시 용산동 : "이렇게 날씨도 좋고 저렴하게 엄마랑 오랜만에 여행을 와서 좋은 것 같아요."]

["우리는 불꽃 원정대."]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서는 해양 문화를 즐기며 배우는 증강 현실 프로그램 운영이 한창입니다.

구룡포 청년회장 선장 용식이를 가이드로, 직접 모험 이야기의 구성원이 돼 거리 곳곳을 탐험합니다.

불꽃 원정대가 된 관광객들은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포항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자연스레 배웁니다.

[서명진/대구시 방촌동 : "여기 한 몇 번 왔었는데 그냥 보고만 갔었고. 크게 이렇게 그냥 관광 자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역사도 알게 되니까 조금 더 새롭고 신기하네요."]

다양한 해양 음식과 모닥불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미식 마켓도 인기코습니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와 접목한 이색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민/포항문화재단 계획 공모형 사업TF팀장 : "포항 동해 해변들의 발굴되지 않은 아직 원석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볼거리를 바라보고 더욱더 많이 즐길 수 있게..."]

포항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테마 투어 바다 버스는 오는 10일까지 운행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신라 왕실사원 ‘법광사지’ 학술회 열려

신라시대 왕실 사원이었던 포항 신광면 법광사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오늘(7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 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재 연구원의 지난 10여 년간 조사 성과 발표와 함께 신라 왕실 사찰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보존·정비 방향을 논의하는 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 법광사지는 신광면 상읍리에 있고,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금당 터와 삼층석탑, 쌍두귀부, 당간지주 등 석조 유구가 남아있습니다.

포항시의원 위법행위 의혹…윤리특위 가동

포항시의회가 현역 의원 위법 행위 의혹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 윤리 특위는 어제(6일) A 시의원에 대한 지방자치법상 품위 유지 등 의무 위반에 대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A 시의원은 포항시 관용 차량 정비 일감을 자신과 관련된 정비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 윤리 특위는 윤리 심사자문위원회 결정을 바탕으로 A 시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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