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3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6억 원보다 19.4% 늘었습니다.
직전분기(3,839억 원)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이 같은 증가세는 수수료 등 영업이익의 증가보다는 영업외손익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3,416억 원으로 전 분기(4,144억 원) 대비 17.6% 감소, 전년 동기보다는 9.1%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영업수익은 1조 1,31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이익이 각각 370억 원, 533억 원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339억 원, 4분기 9,443억 원, 올해 1분기 8,91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분기 들어 1조 224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3분기에 다시 9,854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비용은 직전분기보다 338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직전 분기보다 1,055억 원 증가한 1,90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계열사 등의 주식에 대한 평가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자산운용사 465곳 가운데 218곳은 흑자를 냈고, 249곳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50.2%)보다 3.3%p 증가한 53.5%입니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올랐고, 직전분기보다는 1%p 올랐습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465조 3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21조 9천억 원(1.5%) 늘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902조 7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62조 6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직전분기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영업외손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본업인 수수료 수익은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적자 및 자본 잠식회사 비율도 계속 증가하는 등 자산운용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운용사별 재무건전성과 손익 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3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6억 원보다 19.4% 늘었습니다.
직전분기(3,839억 원)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이 같은 증가세는 수수료 등 영업이익의 증가보다는 영업외손익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3,416억 원으로 전 분기(4,144억 원) 대비 17.6% 감소, 전년 동기보다는 9.1%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영업수익은 1조 1,31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이익이 각각 370억 원, 533억 원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339억 원, 4분기 9,443억 원, 올해 1분기 8,91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분기 들어 1조 224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3분기에 다시 9,854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비용은 직전분기보다 338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직전 분기보다 1,055억 원 증가한 1,90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계열사 등의 주식에 대한 평가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자산운용사 465곳 가운데 218곳은 흑자를 냈고, 249곳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50.2%)보다 3.3%p 증가한 53.5%입니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올랐고, 직전분기보다는 1%p 올랐습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465조 3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21조 9천억 원(1.5%) 늘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902조 7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62조 6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직전분기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영업외손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본업인 수수료 수익은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적자 및 자본 잠식회사 비율도 계속 증가하는 등 자산운용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운용사별 재무건전성과 손익 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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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20% 증가…적자회사 비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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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8 06:00:02

올해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3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6억 원보다 19.4% 늘었습니다.
직전분기(3,839억 원)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이 같은 증가세는 수수료 등 영업이익의 증가보다는 영업외손익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3,416억 원으로 전 분기(4,144억 원) 대비 17.6% 감소, 전년 동기보다는 9.1%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영업수익은 1조 1,31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이익이 각각 370억 원, 533억 원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339억 원, 4분기 9,443억 원, 올해 1분기 8,91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분기 들어 1조 224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3분기에 다시 9,854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비용은 직전분기보다 338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직전 분기보다 1,055억 원 증가한 1,90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계열사 등의 주식에 대한 평가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자산운용사 465곳 가운데 218곳은 흑자를 냈고, 249곳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50.2%)보다 3.3%p 증가한 53.5%입니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올랐고, 직전분기보다는 1%p 올랐습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465조 3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21조 9천억 원(1.5%) 늘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902조 7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62조 6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직전분기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영업외손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본업인 수수료 수익은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적자 및 자본 잠식회사 비율도 계속 증가하는 등 자산운용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운용사별 재무건전성과 손익 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3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6억 원보다 19.4% 늘었습니다.
직전분기(3,839억 원)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이 같은 증가세는 수수료 등 영업이익의 증가보다는 영업외손익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3,416억 원으로 전 분기(4,144억 원) 대비 17.6% 감소, 전년 동기보다는 9.1%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영업수익은 1조 1,31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이익이 각각 370억 원, 533억 원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339억 원, 4분기 9,443억 원, 올해 1분기 8,91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분기 들어 1조 224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3분기에 다시 9,854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비용은 직전분기보다 338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직전 분기보다 1,055억 원 증가한 1,90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계열사 등의 주식에 대한 평가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자산운용사 465곳 가운데 218곳은 흑자를 냈고, 249곳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50.2%)보다 3.3%p 증가한 53.5%입니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올랐고, 직전분기보다는 1%p 올랐습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465조 3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21조 9천억 원(1.5%) 늘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902조 7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62조 6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직전분기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영업외손익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본업인 수수료 수익은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적자 및 자본 잠식회사 비율도 계속 증가하는 등 자산운용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운용사별 재무건전성과 손익 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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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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