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백’ 장갑차 호주에 129대 수출 계약 체결…약 3조 1,500억 규모

입력 2023.12.08 (08:46) 수정 2023.12.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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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장갑차 ‘레드백(Redback)’ 129대를 호주에 수출하는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이 ‘레드백’ 장갑차 129대, 약 3조 1,500억 원 규모(24억 달러)의 납품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레드백’ 장갑차는 K9자주포에 이어 국내 방산업체가 호주에 두 번째로 수출한 지상 장비가 됩니다.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 전투차량 획득사업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Land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규모의 획득사업으로 레드백장갑차는 유럽 장비와 경쟁 끝에 최종 낙점됐습니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붉은 등 독거미의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본계약 체결은 세계 방산시장에서 우리 무기체계의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육군 등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청은 양국이 레드백장갑차를 기반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동반자로서 육·해·공·우주·첨단분야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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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8 08:46:43
    • 수정2023-12-08 09:13:35
    정치
보병장갑차 ‘레드백(Redback)’ 129대를 호주에 수출하는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이 ‘레드백’ 장갑차 129대, 약 3조 1,500억 원 규모(24억 달러)의 납품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레드백’ 장갑차는 K9자주포에 이어 국내 방산업체가 호주에 두 번째로 수출한 지상 장비가 됩니다.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 전투차량 획득사업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Land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규모의 획득사업으로 레드백장갑차는 유럽 장비와 경쟁 끝에 최종 낙점됐습니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붉은 등 독거미의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본계약 체결은 세계 방산시장에서 우리 무기체계의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육군 등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청은 양국이 레드백장갑차를 기반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동반자로서 육·해·공·우주·첨단분야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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