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일가 검찰 송치…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3.12.08 (08:53)
수정 2023.12.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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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임대인 정 모 씨 가족 3명이 오늘(8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 부부와 불구속 입건 상태인 아들 정 씨 등 3명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가족은 지난 10월 돌연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부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찰 송치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변제 계획을 세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7일) 기준 경찰에 접수된 정 씨 가족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은 모두 474건으로, 피해액은 714억 원에 달합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일 정 씨 부부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아들 정 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정 씨 가족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정 씨 가족이 운영한 부동산 법인 관계자 1명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관계자 45명 등 46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 부부와 불구속 입건 상태인 아들 정 씨 등 3명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가족은 지난 10월 돌연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부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찰 송치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변제 계획을 세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7일) 기준 경찰에 접수된 정 씨 가족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은 모두 474건으로, 피해액은 714억 원에 달합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일 정 씨 부부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아들 정 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정 씨 가족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정 씨 가족이 운영한 부동산 법인 관계자 1명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관계자 45명 등 46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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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일가 검찰 송치…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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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08 08:53:30
- 수정2023-12-08 10:45:00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임대인 정 모 씨 가족 3명이 오늘(8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 부부와 불구속 입건 상태인 아들 정 씨 등 3명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가족은 지난 10월 돌연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부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찰 송치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변제 계획을 세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7일) 기준 경찰에 접수된 정 씨 가족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은 모두 474건으로, 피해액은 714억 원에 달합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일 정 씨 부부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아들 정 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정 씨 가족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정 씨 가족이 운영한 부동산 법인 관계자 1명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관계자 45명 등 46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 부부와 불구속 입건 상태인 아들 정 씨 등 3명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가족은 지난 10월 돌연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부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찰 송치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변제 계획을 세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7일) 기준 경찰에 접수된 정 씨 가족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은 모두 474건으로, 피해액은 714억 원에 달합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일 정 씨 부부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아들 정 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정 씨 가족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정 씨 가족이 운영한 부동산 법인 관계자 1명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관계자 45명 등 46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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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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