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경쟁’ 인니, 한·중 등 20개국 추가 비자면제 추진
입력 2023.12.08 (14:51)
수정 2023.12.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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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면제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미국, 중국 등 20개국에 추가로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 장관은 현지시간 7일 내각회의 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경제 발전과 관광객 및 투자 유치 수단으로 비자 면제를 고려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비자 면제 대상 20개국을 한 달 내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노 장관은 상호주의와 안보 측면 등을 고려해 대상국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20개국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와 독일, 영국, 프랑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초 외국 관광객들의 잦은 법위반 행위 등을 이유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서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제한한 정책을 수정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 외국 관광객 1천600여만명이 찾았습니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급갑했다가 올해 1∼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9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3% 급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관광객 1천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비자 면제국 추가 지정 움직임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유사한 행보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내년 초부터 중국과 30일 무비자 방문을 서로 허용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과 인도 방문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 장관은 현지시간 7일 내각회의 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경제 발전과 관광객 및 투자 유치 수단으로 비자 면제를 고려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비자 면제 대상 20개국을 한 달 내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노 장관은 상호주의와 안보 측면 등을 고려해 대상국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20개국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와 독일, 영국, 프랑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초 외국 관광객들의 잦은 법위반 행위 등을 이유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서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제한한 정책을 수정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 외국 관광객 1천600여만명이 찾았습니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급갑했다가 올해 1∼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9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3% 급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관광객 1천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비자 면제국 추가 지정 움직임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유사한 행보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내년 초부터 중국과 30일 무비자 방문을 서로 허용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과 인도 방문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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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유치경쟁’ 인니, 한·중 등 20개국 추가 비자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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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8 14:53:55

동남아 국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면제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미국, 중국 등 20개국에 추가로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 장관은 현지시간 7일 내각회의 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경제 발전과 관광객 및 투자 유치 수단으로 비자 면제를 고려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비자 면제 대상 20개국을 한 달 내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노 장관은 상호주의와 안보 측면 등을 고려해 대상국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20개국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와 독일, 영국, 프랑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초 외국 관광객들의 잦은 법위반 행위 등을 이유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서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제한한 정책을 수정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 외국 관광객 1천600여만명이 찾았습니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급갑했다가 올해 1∼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9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3% 급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관광객 1천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비자 면제국 추가 지정 움직임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유사한 행보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내년 초부터 중국과 30일 무비자 방문을 서로 허용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과 인도 방문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 장관은 현지시간 7일 내각회의 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경제 발전과 관광객 및 투자 유치 수단으로 비자 면제를 고려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비자 면제 대상 20개국을 한 달 내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노 장관은 상호주의와 안보 측면 등을 고려해 대상국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20개국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와 독일, 영국, 프랑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초 외국 관광객들의 잦은 법위반 행위 등을 이유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서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제한한 정책을 수정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 외국 관광객 1천600여만명이 찾았습니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급갑했다가 올해 1∼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9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3% 급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관광객 1천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비자 면제국 추가 지정 움직임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유사한 행보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내년 초부터 중국과 30일 무비자 방문을 서로 허용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과 인도 방문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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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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