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홍대만?…인천 송도에 ‘대학로’ 만든다
입력 2023.12.08 (21:59)
수정 2023.12.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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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송도에 새로운 대학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내외 여러 대학이 들어서면서 대학 인구도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학생과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라는데, 어떤 모습일까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인천대학교, 오전부터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을 비롯해 인천 송도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국내 4개 대학이 들어와 있고, 뉴욕주립대와 유타대, 켄트대 등 해외 대학들도 아시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개발과 상권 형성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덜 돼 있습니다.
[이윤원/인천대학교 2학년 : "아예 다른 지역으로 나가서 놀아야 돼서 좀 불편한 게 있고, 또 송도가 인천 중에서도 끝자락에 있다 보니까 커뮤니티를 할 수 있고 공간이나 그런 장소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한국외대와 인하대까지 송도에 캠퍼스를 건립하면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인구는 지금의 3만3천여 명보다 늘어난 예정, 이에 맞춰 학생 편의를 높이고 대학 특성을 살린 대학로가 조성됩니다.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2개의 직선로를 중심 축으로 하고, 중간 중간 이를 연결하는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유동성을 더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요 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이 꾸려졌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상업적인 성격에 치우치지 않도록 대학로가 추구하는 방향과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시민 의견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천준홍/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 개발계획총괄과장 :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생들이 오히려 송도 국제 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새로운 트렌드를 마련하도록 공간을 조성..."]
인천경제청은 3년 뒤인 2026년까지 대학로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본구상 용역 착수 등 실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전기성/그래픽:배사랑
인천 송도에 새로운 대학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내외 여러 대학이 들어서면서 대학 인구도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학생과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라는데, 어떤 모습일까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인천대학교, 오전부터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을 비롯해 인천 송도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국내 4개 대학이 들어와 있고, 뉴욕주립대와 유타대, 켄트대 등 해외 대학들도 아시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개발과 상권 형성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덜 돼 있습니다.
[이윤원/인천대학교 2학년 : "아예 다른 지역으로 나가서 놀아야 돼서 좀 불편한 게 있고, 또 송도가 인천 중에서도 끝자락에 있다 보니까 커뮤니티를 할 수 있고 공간이나 그런 장소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한국외대와 인하대까지 송도에 캠퍼스를 건립하면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인구는 지금의 3만3천여 명보다 늘어난 예정, 이에 맞춰 학생 편의를 높이고 대학 특성을 살린 대학로가 조성됩니다.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2개의 직선로를 중심 축으로 하고, 중간 중간 이를 연결하는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유동성을 더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요 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이 꾸려졌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상업적인 성격에 치우치지 않도록 대학로가 추구하는 방향과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시민 의견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천준홍/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 개발계획총괄과장 :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생들이 오히려 송도 국제 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새로운 트렌드를 마련하도록 공간을 조성..."]
인천경제청은 3년 뒤인 2026년까지 대학로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본구상 용역 착수 등 실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전기성/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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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새로운 대학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내외 여러 대학이 들어서면서 대학 인구도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학생과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라는데, 어떤 모습일까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인천대학교, 오전부터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을 비롯해 인천 송도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국내 4개 대학이 들어와 있고, 뉴욕주립대와 유타대, 켄트대 등 해외 대학들도 아시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개발과 상권 형성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덜 돼 있습니다.
[이윤원/인천대학교 2학년 : "아예 다른 지역으로 나가서 놀아야 돼서 좀 불편한 게 있고, 또 송도가 인천 중에서도 끝자락에 있다 보니까 커뮤니티를 할 수 있고 공간이나 그런 장소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한국외대와 인하대까지 송도에 캠퍼스를 건립하면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인구는 지금의 3만3천여 명보다 늘어난 예정, 이에 맞춰 학생 편의를 높이고 대학 특성을 살린 대학로가 조성됩니다.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2개의 직선로를 중심 축으로 하고, 중간 중간 이를 연결하는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유동성을 더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요 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이 꾸려졌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상업적인 성격에 치우치지 않도록 대학로가 추구하는 방향과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시민 의견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천준홍/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 개발계획총괄과장 :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생들이 오히려 송도 국제 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새로운 트렌드를 마련하도록 공간을 조성..."]
인천경제청은 3년 뒤인 2026년까지 대학로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본구상 용역 착수 등 실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전기성/그래픽:배사랑
인천 송도에 새로운 대학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내외 여러 대학이 들어서면서 대학 인구도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학생과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라는데, 어떤 모습일까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인천대학교, 오전부터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을 비롯해 인천 송도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국내 4개 대학이 들어와 있고, 뉴욕주립대와 유타대, 켄트대 등 해외 대학들도 아시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개발과 상권 형성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덜 돼 있습니다.
[이윤원/인천대학교 2학년 : "아예 다른 지역으로 나가서 놀아야 돼서 좀 불편한 게 있고, 또 송도가 인천 중에서도 끝자락에 있다 보니까 커뮤니티를 할 수 있고 공간이나 그런 장소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한국외대와 인하대까지 송도에 캠퍼스를 건립하면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인구는 지금의 3만3천여 명보다 늘어난 예정, 이에 맞춰 학생 편의를 높이고 대학 특성을 살린 대학로가 조성됩니다.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2개의 직선로를 중심 축으로 하고, 중간 중간 이를 연결하는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유동성을 더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요 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이 꾸려졌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상업적인 성격에 치우치지 않도록 대학로가 추구하는 방향과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시민 의견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천준홍/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 개발계획총괄과장 :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생들이 오히려 송도 국제 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새로운 트렌드를 마련하도록 공간을 조성..."]
인천경제청은 3년 뒤인 2026년까지 대학로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본구상 용역 착수 등 실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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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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