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추가 조사 없이 영장 검토할 듯…“정치적 기획 수사”
입력 2023.12.09 (19:05)
수정 2023.1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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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송영길 전 대표 소환조사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소환한 검찰은 준비한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바탕으로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당시 보좌관 등 관련자들의 법정진술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2021년 전당대회 시기에 소속의원들에게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또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소환해달라던 송 전 대표는 정작 어제 검찰에 출석해서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 전북지역을 찾은 송 전 대표는 검찰을 비난하며 판사 앞에서 억울한 점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송영길의 정당법 위반, '돈 봉투 논란' 문제를 특수부가 수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검찰은 추가 소환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사를 다 진행해 추가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고, 이미 공범들이 구속된 만큼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송영길 전 대표 소환조사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소환한 검찰은 준비한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바탕으로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당시 보좌관 등 관련자들의 법정진술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2021년 전당대회 시기에 소속의원들에게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또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소환해달라던 송 전 대표는 정작 어제 검찰에 출석해서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 전북지역을 찾은 송 전 대표는 검찰을 비난하며 판사 앞에서 억울한 점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송영길의 정당법 위반, '돈 봉투 논란' 문제를 특수부가 수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검찰은 추가 소환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사를 다 진행해 추가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고, 이미 공범들이 구속된 만큼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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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9 19:16:50
[앵커]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송영길 전 대표 소환조사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소환한 검찰은 준비한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바탕으로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당시 보좌관 등 관련자들의 법정진술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2021년 전당대회 시기에 소속의원들에게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또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소환해달라던 송 전 대표는 정작 어제 검찰에 출석해서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 전북지역을 찾은 송 전 대표는 검찰을 비난하며 판사 앞에서 억울한 점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송영길의 정당법 위반, '돈 봉투 논란' 문제를 특수부가 수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검찰은 추가 소환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사를 다 진행해 추가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고, 이미 공범들이 구속된 만큼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송영길 전 대표 소환조사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소환한 검찰은 준비한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바탕으로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당시 보좌관 등 관련자들의 법정진술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2021년 전당대회 시기에 소속의원들에게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또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소환해달라던 송 전 대표는 정작 어제 검찰에 출석해서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 전북지역을 찾은 송 전 대표는 검찰을 비난하며 판사 앞에서 억울한 점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송영길의 정당법 위반, '돈 봉투 논란' 문제를 특수부가 수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검찰은 추가 소환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사를 다 진행해 추가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고, 이미 공범들이 구속된 만큼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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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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