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표적 감사 의혹’ 유병호, 15시간 조사…“감사 시스템 성실히 설명”
입력 2023.12.10 (07:02)
수정 2023.12.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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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감사원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에 출석한건데, 조사는 열 다섯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열 다섯 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그동안 공수처가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업무와 국회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공수처에 출석한겁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공수처가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는데 불응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거야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죠."]
유 사무총장은 전 전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할 목적으로 표적 감사를 주도하고 주심 감사위원의 결재 없이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사무총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정당한 감사원 조사 업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지난달 9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 "예를 들어서 도둑이나 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나 싶습니다."]
지난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자료를 축적해 온 공수처는 360여 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작성해 유 사무총장에 대한 의혹 전반을 물었습니다.
이에 유 사무총장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감사 절차는 적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 사무총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재해 감사원장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김종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감사원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에 출석한건데, 조사는 열 다섯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열 다섯 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그동안 공수처가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업무와 국회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공수처에 출석한겁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공수처가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는데 불응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거야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죠."]
유 사무총장은 전 전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할 목적으로 표적 감사를 주도하고 주심 감사위원의 결재 없이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사무총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정당한 감사원 조사 업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지난달 9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 "예를 들어서 도둑이나 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나 싶습니다."]
지난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자료를 축적해 온 공수처는 360여 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작성해 유 사무총장에 대한 의혹 전반을 물었습니다.
이에 유 사무총장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감사 절차는 적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 사무총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재해 감사원장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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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10 07: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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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감사원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에 출석한건데, 조사는 열 다섯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열 다섯 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그동안 공수처가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업무와 국회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공수처에 출석한겁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공수처가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는데 불응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거야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죠."]
유 사무총장은 전 전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할 목적으로 표적 감사를 주도하고 주심 감사위원의 결재 없이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사무총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정당한 감사원 조사 업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지난달 9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 "예를 들어서 도둑이나 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나 싶습니다."]
지난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자료를 축적해 온 공수처는 360여 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작성해 유 사무총장에 대한 의혹 전반을 물었습니다.
이에 유 사무총장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감사 절차는 적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 사무총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재해 감사원장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김종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감사원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에 출석한건데, 조사는 열 다섯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열 다섯 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그동안 공수처가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업무와 국회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공수처에 출석한겁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공수처가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는데 불응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거야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죠."]
유 사무총장은 전 전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할 목적으로 표적 감사를 주도하고 주심 감사위원의 결재 없이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사무총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정당한 감사원 조사 업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지난달 9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 "예를 들어서 도둑이나 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나 싶습니다."]
지난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자료를 축적해 온 공수처는 360여 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작성해 유 사무총장에 대한 의혹 전반을 물었습니다.
이에 유 사무총장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감사 절차는 적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 사무총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재해 감사원장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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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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