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F-15K 한국 도착

입력 2005.10.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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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7년부터 실전배치될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15k가 오늘 우리나라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구름을 뚫고 한반도 상공에 그 위용을 드러낸 F-15K 전투기는 지난 2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기지를 이륙해 하와이와 괌의 미공군 기지를 거쳐 만5천 킬로미터를 날아왔습니다.

오늘 들어온 전투기는 F-15K 3,4호기로 1,2호기는 미국 현지에서 지상 공격 능력에 대한 최종 인증 절차를 거치는 중입니다.

<인터뷰> 이영수(소령): " 장거리 비행 능력과 넓은 작전반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조국영공을 수호할 세계 최강의 F15K 전투기의 인수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가슴 벅찹니다."

F-15K 전투기는 각종 미사일 등 10 톤에 이르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한 대에 천억 원을 넘습니다.

또 최고 속도 마하 2.5에 2만미터 상공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전투행동반경은 천8백 킬로미터나 됩니다.

F-15K 전투기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평양 이남에 한정돼 있던 우리 공군의 작전 반경이 앞으로 한반도와 주변국가로까지 넓어지게 됐습니다.

F15-K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마흔 대가 도입되며 실전 배치는 2007년부터입니다.

공군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미사일 주파수 문제도 실전배치 전 모두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F-15K 전투기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서울 에어쇼에서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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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전투기 F-15K 한국 도착
    • 입력 2005-10-07 21:07: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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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7년부터 실전배치될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15k가 오늘 우리나라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구름을 뚫고 한반도 상공에 그 위용을 드러낸 F-15K 전투기는 지난 2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기지를 이륙해 하와이와 괌의 미공군 기지를 거쳐 만5천 킬로미터를 날아왔습니다. 오늘 들어온 전투기는 F-15K 3,4호기로 1,2호기는 미국 현지에서 지상 공격 능력에 대한 최종 인증 절차를 거치는 중입니다. <인터뷰> 이영수(소령): " 장거리 비행 능력과 넓은 작전반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조국영공을 수호할 세계 최강의 F15K 전투기의 인수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가슴 벅찹니다." F-15K 전투기는 각종 미사일 등 10 톤에 이르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한 대에 천억 원을 넘습니다. 또 최고 속도 마하 2.5에 2만미터 상공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전투행동반경은 천8백 킬로미터나 됩니다. F-15K 전투기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평양 이남에 한정돼 있던 우리 공군의 작전 반경이 앞으로 한반도와 주변국가로까지 넓어지게 됐습니다. F15-K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마흔 대가 도입되며 실전 배치는 2007년부터입니다. 공군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미사일 주파수 문제도 실전배치 전 모두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F-15K 전투기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서울 에어쇼에서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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