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 가운데는 가족의 짐을 함께 나누려 코리안 드림을 꾸며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며 공사장으로 첫 출근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 입니다.
<리포트>
"아이고 불쌍해라"
아들의 영정을 받아든 어머니의 눈물은 그치지 않습니다.
쓰다듬어도 보고 꼭 끌어안아도 보지만, 아들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 길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며 중국에서 교사직마저 그만두고, 한국에 온 29살 임대근 씨였기에 어머니의 마음은 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터뷰>강옥녀(임대근 어머니): "열심히 일해가지고 어머니,아버지 중국에서 모시겠다고 했어요."
더구나 사고가 난 공사장에 첫 출근한 날 당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임기호(임대근 아버지): "한 일년만 더 벌겠다고 그래서 남았죠."
"불쌍해요,불쌍해.."
형제가 함께 희생된 채영철씨와 채영국씨의 가족도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돈을 벌어보겠다며 중국을 떠나와 함께 공사장을 전전했던 채영춘 씨는 형과 동생의 죽음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인터뷰>채영춘(채영철,채영국 형제): "열심히 잘 살아보자고 그랬었는데..흑흑"
사고현장을 방문했던 유족들은 너무도 허술한 안전관리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밑에서 콘크리트 타설하고 있는데 위에서 크레인 작업하고 있었다는게 말이되느냐?"
속속 드러나는 안전불감증과 무성의한 사고수습에 유족들의 상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 가운데는 가족의 짐을 함께 나누려 코리안 드림을 꾸며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며 공사장으로 첫 출근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 입니다.
<리포트>
"아이고 불쌍해라"
아들의 영정을 받아든 어머니의 눈물은 그치지 않습니다.
쓰다듬어도 보고 꼭 끌어안아도 보지만, 아들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 길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며 중국에서 교사직마저 그만두고, 한국에 온 29살 임대근 씨였기에 어머니의 마음은 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터뷰>강옥녀(임대근 어머니): "열심히 일해가지고 어머니,아버지 중국에서 모시겠다고 했어요."
더구나 사고가 난 공사장에 첫 출근한 날 당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임기호(임대근 아버지): "한 일년만 더 벌겠다고 그래서 남았죠."
"불쌍해요,불쌍해.."
형제가 함께 희생된 채영철씨와 채영국씨의 가족도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돈을 벌어보겠다며 중국을 떠나와 함께 공사장을 전전했던 채영춘 씨는 형과 동생의 죽음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인터뷰>채영춘(채영철,채영국 형제): "열심히 잘 살아보자고 그랬었는데..흑흑"
사고현장을 방문했던 유족들은 너무도 허술한 안전관리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밑에서 콘크리트 타설하고 있는데 위에서 크레인 작업하고 있었다는게 말이되느냐?"
속속 드러나는 안전불감증과 무성의한 사고수습에 유족들의 상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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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단한 삶 공사장서 마감
-
- 입력 2005-10-07 21:15:42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0/20051007/783936.jpg)
<앵커 멘트>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 가운데는 가족의 짐을 함께 나누려 코리안 드림을 꾸며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며 공사장으로 첫 출근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 입니다.
<리포트>
"아이고 불쌍해라"
아들의 영정을 받아든 어머니의 눈물은 그치지 않습니다.
쓰다듬어도 보고 꼭 끌어안아도 보지만, 아들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 길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며 중국에서 교사직마저 그만두고, 한국에 온 29살 임대근 씨였기에 어머니의 마음은 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터뷰>강옥녀(임대근 어머니): "열심히 일해가지고 어머니,아버지 중국에서 모시겠다고 했어요."
더구나 사고가 난 공사장에 첫 출근한 날 당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임기호(임대근 아버지): "한 일년만 더 벌겠다고 그래서 남았죠."
"불쌍해요,불쌍해.."
형제가 함께 희생된 채영철씨와 채영국씨의 가족도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돈을 벌어보겠다며 중국을 떠나와 함께 공사장을 전전했던 채영춘 씨는 형과 동생의 죽음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인터뷰>채영춘(채영철,채영국 형제): "열심히 잘 살아보자고 그랬었는데..흑흑"
사고현장을 방문했던 유족들은 너무도 허술한 안전관리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밑에서 콘크리트 타설하고 있는데 위에서 크레인 작업하고 있었다는게 말이되느냐?"
속속 드러나는 안전불감증과 무성의한 사고수습에 유족들의 상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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