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첨단기술로 산림 복구”

입력 2023.12.12 (09:46) 수정 2023.12.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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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황폐한 숲을 되살리는 데 드론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폭설이 내린 독일 중부 하르츠산맥.

사람이 다니기 힘든 길도 이 로봇은 거침없이 다닙니다.

괴팅겐대학교가 개발해서 테스트 중인 이 로봇의 임무는 구석구석 돌아보며 죽은 나무의 위치 등 산림 상황을 파악하는 건데요,

필요하다면 덤불 등을 직접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늘에선 드론이 날아다닙니다.

로봇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나무나 풀을 다시 심어야 할 곳에 사람 대신 돌아다니며 씨앗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씨앗은 맛과 향을 없애 산짐승이 파먹지 않도록 특별히 개발된 것입니다.

[링쿠겔/교수/괴팅겐대학교 로봇 전문가 : "하르츠산맥이나 넓은 산림을 재조성해야 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인력이 필요합니다. 자동 또는 자율 시스템이 꼭 필요한 이유죠."]

독일은 몇 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많은 나무가 고사하면서 산림이 크게 훼손됐는데요, 기후 변화에 강한 혼합림을 조성하는 것 외에 이렇게 첨단 기술로 새로운 산림 관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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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첨단기술로 산림 복구”
    • 입력 2023-12-12 09:46:36
    • 수정2023-12-12 09:55:18
    930뉴스
[앵커]

독일에선 황폐한 숲을 되살리는 데 드론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폭설이 내린 독일 중부 하르츠산맥.

사람이 다니기 힘든 길도 이 로봇은 거침없이 다닙니다.

괴팅겐대학교가 개발해서 테스트 중인 이 로봇의 임무는 구석구석 돌아보며 죽은 나무의 위치 등 산림 상황을 파악하는 건데요,

필요하다면 덤불 등을 직접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늘에선 드론이 날아다닙니다.

로봇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나무나 풀을 다시 심어야 할 곳에 사람 대신 돌아다니며 씨앗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씨앗은 맛과 향을 없애 산짐승이 파먹지 않도록 특별히 개발된 것입니다.

[링쿠겔/교수/괴팅겐대학교 로봇 전문가 : "하르츠산맥이나 넓은 산림을 재조성해야 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인력이 필요합니다. 자동 또는 자율 시스템이 꼭 필요한 이유죠."]

독일은 몇 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많은 나무가 고사하면서 산림이 크게 훼손됐는데요, 기후 변화에 강한 혼합림을 조성하는 것 외에 이렇게 첨단 기술로 새로운 산림 관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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