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관계사 배임·횡령 혐의’ 강종현 보석 석방…구속 10개월만

입력 2023.12.12 (19:19) 수정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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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가 구속기소된 지 10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씨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법원은 보증금 3억 원 납부와 함께 주거 제한, 증인과 접촉 금지,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빗썸 관계사에서 회삿돈 628억여 원을 챙기고, 전환사채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지난 8월 강 씨의 구속 만기일이 다가오자 검찰은 강 씨에 대해 범인도피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추가로 청구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강 씨의 구속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당시 구속영장 발부 심문에서 강 씨 측은 4년 전부터 공황장애와 수면 곤란 증상을 겪고 있는데, 수감생활로 증세가 심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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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9:19:19
    • 수정2023-12-12 19:53:35
    사회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가 구속기소된 지 10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씨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법원은 보증금 3억 원 납부와 함께 주거 제한, 증인과 접촉 금지,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빗썸 관계사에서 회삿돈 628억여 원을 챙기고, 전환사채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지난 8월 강 씨의 구속 만기일이 다가오자 검찰은 강 씨에 대해 범인도피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추가로 청구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강 씨의 구속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당시 구속영장 발부 심문에서 강 씨 측은 4년 전부터 공황장애와 수면 곤란 증상을 겪고 있는데, 수감생활로 증세가 심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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