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불수능’ 여파…수험생 입시 전략은?

입력 2023.12.12 (19:25) 수정 2023.12.15 (15: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표현될 만큼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입시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지 중요해졌는데요.

오늘은 광덕고등학교 신희돈 진학부장과 함께 궁금한 이야기들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수능 성적표를 받아둔 교실 분위기 혼란 자체다, 이런 표현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아직 수시 입시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3학년 교실은 사실은 기대감, 긴장감 그리고 걱정스러움이 혼란되어 있는 혼재되어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역대급 불수능의 여파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아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긴장감 있게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 올해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이라고 하죠.

이른바 킬러 문항이 빠질 것으로 예고가 되면서 좀 쉽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역대급 불수능이다 이런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불수능하면 어떻게 저희가 평가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답변]

통상적으로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수능 그리고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50점 이상이면 불수능이라고 평가를 하는데요.

올해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50점이었고요.

수학 영역의 최고점이 148점이었습니다.

또한 영어 영역 같은 경우에도 수능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라고 이야기가 되는데요.

1등급의 비율이 올해 4.17%였습니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1등급의 비율이 7.83%였다는 걸 감안한다면 역대급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처럼 불수능 여파로 수시 탈락자들이 많아질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금번 영어 영역이 금년도 영어 영역이 수능 절대평가 도입 이후에 가장 어렵게 출제되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물리적인 인원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특히 전년도 수능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재도전 의사를 밝힌 이유가 킬러 문항 배제로 쉬운 수능을 예측하고 재도전 의사를 밝혔을 텐데 역대급 불수능으로 상당히 곳곳에서 어려움이 예견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더불어서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일찌감치 재수를 하겠다 이런 수험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지금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장에서 보시기에 이런 결정에 대한 우려점은 없습니까?

[답변]

일단 상당히 우려스럽죠.

특히 의학계열 같은 경우에 쏠림 현상이 되게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내년도 의예과 모집 정원의 증가와 관련해서 재도전 의사를 밝히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재도전이 나쁘다라는 건 아니지만 특정 직업에 대한 쏠림이라든가 아니면 과도한 경쟁 구조에 대한 그런 우려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앵커]

어쨌든 통합 수능 이후에 꾸준히 지적돼오고 있는 문제라고도 하는데 이번 수능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과의 문과 침공, 그러니까 이과생들이 문과로 지원하는 교차 지원 이게 더 심화될 거다 이런 우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기본적으로 수학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그 격차가 무려 11점이 발생을 했는데요.

지난해 수능에서 확통과 미적의 표점의 점수차가 3점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상당히 심각해졌다, 심화되었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이 미리 자신들이 원하는 과를 학과를 모집 단위를 선정하지 못하면 그렇다면 원하는 대학이라도 가자라는 그런 보상심리로 문과 침공의 경향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뉴스를 보시는 수험생, 학부모들 가장 궁금한 건 이번에 받은 점수로 어디를 지원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일 텐데 수도권 주요 대학 또 지역대학의 합격선 어느 정도로 예측하면 될까요?

[답변]

어제 진역과 광주 진역과 진로진학지원단에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정시 배치 참고점을 발표했습니다.

저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의 지원 가능 점수는 국수단 표준점수 600점을 만점으로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대학교 의예과 430점, 그리고 인문계열은 401점, 자연계열은 412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연고대 같은 경우에는 인문계열은 399점, 자연계열은 39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 점수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는 인문계열은 345점, 자연계열은 340점 내외 그리고 의학특과는 418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광주교육대학교는 364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 점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달 3일부터는 또 정시 모집이 시작이 됩니다.

어느 때보다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이 전략 정시 전략 중요해졌을 텐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당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대학별로 그리고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을 활용하는 지표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내는 게 가장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영역별 반영 비율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게 모집 단위별로 그리고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잘 본 과목에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나 모집 단위를 찾는 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어렵고 복잡하시다면 주변에 있는 가장 최고의 입시 전문가인 담임 선생님과 빠르게 상담하시는 걸 권유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광주 광덕고등학교 신희돈 진학부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대담] ‘불수능’ 여파…수험생 입시 전략은?
    • 입력 2023-12-12 19:25:54
    • 수정2023-12-15 15:47:38
    뉴스7(광주)
[앵커]

지난주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표현될 만큼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입시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지 중요해졌는데요.

오늘은 광덕고등학교 신희돈 진학부장과 함께 궁금한 이야기들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수능 성적표를 받아둔 교실 분위기 혼란 자체다, 이런 표현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아직 수시 입시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3학년 교실은 사실은 기대감, 긴장감 그리고 걱정스러움이 혼란되어 있는 혼재되어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역대급 불수능의 여파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아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긴장감 있게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 올해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이라고 하죠.

이른바 킬러 문항이 빠질 것으로 예고가 되면서 좀 쉽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역대급 불수능이다 이런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불수능하면 어떻게 저희가 평가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답변]

통상적으로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수능 그리고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50점 이상이면 불수능이라고 평가를 하는데요.

올해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50점이었고요.

수학 영역의 최고점이 148점이었습니다.

또한 영어 영역 같은 경우에도 수능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라고 이야기가 되는데요.

1등급의 비율이 올해 4.17%였습니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1등급의 비율이 7.83%였다는 걸 감안한다면 역대급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처럼 불수능 여파로 수시 탈락자들이 많아질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금번 영어 영역이 금년도 영어 영역이 수능 절대평가 도입 이후에 가장 어렵게 출제되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물리적인 인원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특히 전년도 수능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재도전 의사를 밝힌 이유가 킬러 문항 배제로 쉬운 수능을 예측하고 재도전 의사를 밝혔을 텐데 역대급 불수능으로 상당히 곳곳에서 어려움이 예견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더불어서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일찌감치 재수를 하겠다 이런 수험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지금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장에서 보시기에 이런 결정에 대한 우려점은 없습니까?

[답변]

일단 상당히 우려스럽죠.

특히 의학계열 같은 경우에 쏠림 현상이 되게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내년도 의예과 모집 정원의 증가와 관련해서 재도전 의사를 밝히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재도전이 나쁘다라는 건 아니지만 특정 직업에 대한 쏠림이라든가 아니면 과도한 경쟁 구조에 대한 그런 우려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앵커]

어쨌든 통합 수능 이후에 꾸준히 지적돼오고 있는 문제라고도 하는데 이번 수능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과의 문과 침공, 그러니까 이과생들이 문과로 지원하는 교차 지원 이게 더 심화될 거다 이런 우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기본적으로 수학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그 격차가 무려 11점이 발생을 했는데요.

지난해 수능에서 확통과 미적의 표점의 점수차가 3점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상당히 심각해졌다, 심화되었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이 미리 자신들이 원하는 과를 학과를 모집 단위를 선정하지 못하면 그렇다면 원하는 대학이라도 가자라는 그런 보상심리로 문과 침공의 경향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뉴스를 보시는 수험생, 학부모들 가장 궁금한 건 이번에 받은 점수로 어디를 지원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일 텐데 수도권 주요 대학 또 지역대학의 합격선 어느 정도로 예측하면 될까요?

[답변]

어제 진역과 광주 진역과 진로진학지원단에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정시 배치 참고점을 발표했습니다.

저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의 지원 가능 점수는 국수단 표준점수 600점을 만점으로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대학교 의예과 430점, 그리고 인문계열은 401점, 자연계열은 412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연고대 같은 경우에는 인문계열은 399점, 자연계열은 39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 점수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는 인문계열은 345점, 자연계열은 340점 내외 그리고 의학특과는 418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광주교육대학교는 364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 점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달 3일부터는 또 정시 모집이 시작이 됩니다.

어느 때보다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이 전략 정시 전략 중요해졌을 텐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당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대학별로 그리고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을 활용하는 지표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내는 게 가장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영역별 반영 비율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게 모집 단위별로 그리고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잘 본 과목에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나 모집 단위를 찾는 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어렵고 복잡하시다면 주변에 있는 가장 최고의 입시 전문가인 담임 선생님과 빠르게 상담하시는 걸 권유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광주 광덕고등학교 신희돈 진학부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