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공격 예멘 반군 “홍해 거쳐 팔레스타인 못 가”

입력 2023.12.13 (08:37) 수정 2023.12.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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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현지 시각 12일 홍해를 거쳐 팔레스타인으로 가는 선박 운항을 봉쇄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반군 지도부인 최고혁명위원회의 무함마드 알후티 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홍해를 통과해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로 향하는 모든 항해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후티 의장은 예멘을 통과할 때는 무전을 켜고 통신 시도에 신속히 답해야 한다며 정체를 속이거나 화물선 소유주의 국가와 다른 깃발을 걸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며 수에즈운하와 인도양을 잇는 홍해에서 무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후티는 현지 시각 11일 오후 홍해 입구인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후티는 공격 이후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구호물자의 가자 지구 반입을 허용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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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조선 공격 예멘 반군 “홍해 거쳐 팔레스타인 못 가”
    • 입력 2023-12-13 08:37:26
    • 수정2023-12-13 08:45:20
    국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현지 시각 12일 홍해를 거쳐 팔레스타인으로 가는 선박 운항을 봉쇄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반군 지도부인 최고혁명위원회의 무함마드 알후티 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홍해를 통과해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로 향하는 모든 항해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후티 의장은 예멘을 통과할 때는 무전을 켜고 통신 시도에 신속히 답해야 한다며 정체를 속이거나 화물선 소유주의 국가와 다른 깃발을 걸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며 수에즈운하와 인도양을 잇는 홍해에서 무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후티는 현지 시각 11일 오후 홍해 입구인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후티는 공격 이후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구호물자의 가자 지구 반입을 허용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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