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 지키며 사우나 즐겨요”

[앵커]

사우나가 인기를 끌면서 안전하게 사우나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하치노헤 공업 고등전문학교 교수인 '고가와' 씨.

사우나 붐 속에서 급격한 혈압 변화로 인한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높아지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고가와 다쿠마/'사우나 건강 이용법' 연구 : "(급격한 온도 변화 환경에서는) (뇌졸중 같은) '히트 쇼크'가 일어나기 쉬워,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시작했어요."]

이를 위해 손목형 단말기를 이용해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피부 온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요.

피부와 체내 온도변화, 혈압의 연관성을 파악해 위험성 사전 인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는 뇌졸중 등의 피해를 막으려면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고, 천천히 신체 온도를 높인 후 사우나에 들어가며, 사우나를 마친 후 냉수 목욕을 할 때도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