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한로'입니다.
이슬이 찬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히기 직전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가을 정취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배나무 아래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지난 여름의 심술궂었던 날씨를 잘 견뎌 낸 탐스러운 열매는 농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합니다.
<인터뷰> 이종근(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 "이 때가 제대로 익었으니까, 조금 더 놔두면 기후가 차지면 배에 바람들고 그러니까 지금 따는 거예요."
황금색 옷으로 갈아 입은 가을 들녘에서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나 조그만 콩 밭에선 열매가 반 만 달린 콩자루를 두고 노부부가 탄식을 내뱉습니다.
<인터뷰> 이호순(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올해는 유난히 알갱이가 안 들었어요. (왜요?) 장마가 져서 그래요. 장마가 져서 그런가..."
사람들은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과 들을 찾았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은빛물결이 장관인 억새밭에서 새로운 추억이 생겨 납니다.
<인터뷰> 윤수진(서울시 망우동) :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까 환상적이었고요. 마음도 탁 트이는 것 같았어요."
내일 아침기온은 뚝 떨어져 오늘보다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한로'입니다.
이슬이 찬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히기 직전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가을 정취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배나무 아래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지난 여름의 심술궂었던 날씨를 잘 견뎌 낸 탐스러운 열매는 농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합니다.
<인터뷰> 이종근(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 "이 때가 제대로 익었으니까, 조금 더 놔두면 기후가 차지면 배에 바람들고 그러니까 지금 따는 거예요."
황금색 옷으로 갈아 입은 가을 들녘에서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나 조그만 콩 밭에선 열매가 반 만 달린 콩자루를 두고 노부부가 탄식을 내뱉습니다.
<인터뷰> 이호순(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올해는 유난히 알갱이가 안 들었어요. (왜요?) 장마가 져서 그래요. 장마가 져서 그런가..."
사람들은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과 들을 찾았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은빛물결이 장관인 억새밭에서 새로운 추억이 생겨 납니다.
<인터뷰> 윤수진(서울시 망우동) :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까 환상적이었고요. 마음도 탁 트이는 것 같았어요."
내일 아침기온은 뚝 떨어져 오늘보다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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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로…가을걷이 분주
-
- 입력 2005-10-08 21:09:29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0/20051008/784177.jpg)
<앵커 멘트>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한로'입니다.
이슬이 찬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히기 직전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가을 정취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배나무 아래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지난 여름의 심술궂었던 날씨를 잘 견뎌 낸 탐스러운 열매는 농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합니다.
<인터뷰> 이종근(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 "이 때가 제대로 익었으니까, 조금 더 놔두면 기후가 차지면 배에 바람들고 그러니까 지금 따는 거예요."
황금색 옷으로 갈아 입은 가을 들녘에서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나 조그만 콩 밭에선 열매가 반 만 달린 콩자루를 두고 노부부가 탄식을 내뱉습니다.
<인터뷰> 이호순(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올해는 유난히 알갱이가 안 들었어요. (왜요?) 장마가 져서 그래요. 장마가 져서 그런가..."
사람들은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과 들을 찾았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은빛물결이 장관인 억새밭에서 새로운 추억이 생겨 납니다.
<인터뷰> 윤수진(서울시 망우동) :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까 환상적이었고요. 마음도 탁 트이는 것 같았어요."
내일 아침기온은 뚝 떨어져 오늘보다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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