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내부 전시 콘텐츠 모색 세미나 열려

입력 2023.1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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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KBS 촬영)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KBS 촬영)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옛 전남도청 내부에 구현될 전시콘텐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늘(14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세미나에는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관계자와 박신의 경희대 교수, 이동기 강원대 교수가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한데 이어, 김한결 전남대 교수와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 정다은 광주시의원과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등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박신의 경희대 교수는 구술사 공연과 대화형 전시, 갤러리와 도서관, 기록관과 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이 결합된 이른바 '글램(GLAM)' 기능과 공론의 장으로서의 공간을 제시했습니다.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도청의 역사와 의미', '가해와 가해자들', '저항과 연대', '최후 항쟁', '그 후의 5.18', '지금 여기의 5.18'과 '추모와 기억의 미래' 등 7개 전시 대주제를 기본으로,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한 공간과 자료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옛 전남도청을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되살리는 이번 복원공사에는 모두 49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며, 최근 전시콘텐츠 설계와 제작·설치를 위한 업체가 선정돼 세부 구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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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전남도청 내부 전시 콘텐츠 모색 세미나 열려
    • 입력 2023-12-14 16:37:56
    광주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KBS 촬영)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옛 전남도청 내부에 구현될 전시콘텐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늘(14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세미나에는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관계자와 박신의 경희대 교수, 이동기 강원대 교수가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한데 이어, 김한결 전남대 교수와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 정다은 광주시의원과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등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박신의 경희대 교수는 구술사 공연과 대화형 전시, 갤러리와 도서관, 기록관과 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이 결합된 이른바 '글램(GLAM)' 기능과 공론의 장으로서의 공간을 제시했습니다.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도청의 역사와 의미', '가해와 가해자들', '저항과 연대', '최후 항쟁', '그 후의 5.18', '지금 여기의 5.18'과 '추모와 기억의 미래' 등 7개 전시 대주제를 기본으로,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한 공간과 자료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옛 전남도청을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되살리는 이번 복원공사에는 모두 49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며, 최근 전시콘텐츠 설계와 제작·설치를 위한 업체가 선정돼 세부 구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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