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인구 80만 늘어…100만 번째 주민에 화성 생산 전기차 전달

입력 2023.12.15 (07:45) 수정 2023.12.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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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시가 인구 백만 명 돌파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인구 급증의 요인으로 분석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가 인구 백만 돌파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백만 번째 주민에게는 전기차를 전달했습니다.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생산하고 제공한 차입니다.

백만 명을 넘긴 뒤 태어난 첫 신생아는 화성에서 난 쌀을 선물로 받았고 백만16번째 화성시 주민으로 등록했습니다.

[김현준/경기 화성시 : "젊은 층들이 일단 많기 때문에 그 자체가 좀 활기 차다고 해야 되나 그런 점이 있는 것 같고 애기를 키우다 보니까 애기한테 되게 좋은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아서..."]

화성시가 인구 백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1일.

등록 외국인 확인 절차가 필요해 공식화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난 2001년 군에서 시로 승격할 때 인구가 21만여 명.

22년 만에 인구 백만 명을 넘겼고 내년에도 유지하면 2025년부터 특례시가 됩니다.

한강 수계에서 벗어나 개발 제약이 적고 평야가 많은 편인데다 경부고속도로와 GTX 등 교통망이 발달해 기업 유입이 많았던 점이 인구 급증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만7천여 개 기업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네덜란드의 ASML 같은 반도체 기업과 기아자동차, 한미약품 등 미래 산업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정명근/경기 화성시장 : "그만큼 여러 가지 경제적인 환경, 또 문화적인 환경, 아까 말씀드린 교육 등 많은 환경이 지금보다는 훨씬 배 이상이 나아진다는,,."]

동탄 신도시에만 41만 명이 있고 송산그린시티와 진안 택지지구 등 개발 예정인 곳은 20만 명 넘는 인구를 기준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 39살로 가장 젊은 도시인 화성시는 20년 안에 인구 200만 대도시가 될 거란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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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 만에 인구 80만 늘어…100만 번째 주민에 화성 생산 전기차 전달
    • 입력 2023-12-15 07:45:17
    • 수정2023-12-15 07:51:50
    뉴스광장(경인)
[앵커]

경기 화성시가 인구 백만 명 돌파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인구 급증의 요인으로 분석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가 인구 백만 돌파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백만 번째 주민에게는 전기차를 전달했습니다.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생산하고 제공한 차입니다.

백만 명을 넘긴 뒤 태어난 첫 신생아는 화성에서 난 쌀을 선물로 받았고 백만16번째 화성시 주민으로 등록했습니다.

[김현준/경기 화성시 : "젊은 층들이 일단 많기 때문에 그 자체가 좀 활기 차다고 해야 되나 그런 점이 있는 것 같고 애기를 키우다 보니까 애기한테 되게 좋은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아서..."]

화성시가 인구 백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1일.

등록 외국인 확인 절차가 필요해 공식화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난 2001년 군에서 시로 승격할 때 인구가 21만여 명.

22년 만에 인구 백만 명을 넘겼고 내년에도 유지하면 2025년부터 특례시가 됩니다.

한강 수계에서 벗어나 개발 제약이 적고 평야가 많은 편인데다 경부고속도로와 GTX 등 교통망이 발달해 기업 유입이 많았던 점이 인구 급증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만7천여 개 기업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네덜란드의 ASML 같은 반도체 기업과 기아자동차, 한미약품 등 미래 산업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정명근/경기 화성시장 : "그만큼 여러 가지 경제적인 환경, 또 문화적인 환경, 아까 말씀드린 교육 등 많은 환경이 지금보다는 훨씬 배 이상이 나아진다는,,."]

동탄 신도시에만 41만 명이 있고 송산그린시티와 진안 택지지구 등 개발 예정인 곳은 20만 명 넘는 인구를 기준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 39살로 가장 젊은 도시인 화성시는 20년 안에 인구 200만 대도시가 될 거란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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